미나리 보신 분~~ (줄거리결말포함)
전 부부의 싸움에선 남주 쭉 답답했는데 (그 나잇대 가장이 하고싶은일하면서 살았나요 ㅠ 대출해서 큰농사짓는게.. 가족 부양보다 자기 성공이 중심이돤거같아서.. 아내 말이.이해되는...
근데 여주는 남주한테....
마지막에 어머니가 너무 큰 사고를.... 앞으론 꼼짝않고 살아야겠.. ㅜㅜ
극적장치지만 몸도 성하지않으면서 우째 불을..다루시려고..ㅠ
근데 마지막에 할머니 돌아가신건가요 ?
이거는 실화바탕아니죠? 페어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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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감독의 경험이 녹아있었어도 그러니깐 드라마고 영화지라는 생각을 했네요. 보통은 그런 몸의 상태에서 함부로 불을 다루지도 않거니와 사고날일도 없으니 당연히 일이 틀어질 일도 없겠지만 하필 아픈노모가 불을 가지고 사고를 내고... 그전에 남편은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한다고는 했지만 실상을 그 이사오기전에 까먹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가족을 위한 희생이 이었는데 와이프와의 관계는 생각만큼 소원하지 않게 진행되다가 노모의 사고로 인해서 가족이 다시금 뭉친다는 휴머니즘적인 결말로 가는 느낌을 받았네요.
때마침 클하에서 최광희 영화평론가가 미나리에 대한 상세한 gv를 하네요.
전 할머니의 행동은 그냥 할머니스러운 주책이라고 봤어요. tv보고 그냥 있으라 했지만 성치 않은 몸에도 딸집에 도움이 되고싶어 한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고 봐요. 비록 결과는 좋지않았지만요. 그 마음 만은 우리네 할머니와 같다고보여지더라구요.
제 증조 할머니가 불 내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가다가도 가는 저에겐 그런 설정이었어요. 자주 있는 사건은 아니지만 어딘가에선 일어날법한 일이더라구요...
저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사실 가장으로서의 자존심과 열등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고집이죠... 아내도 그걸 느끼고 있기에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구요ㅠ 아무래도 시대 배경상 가장의 역할이 우선시 여겨지는 때이니 그럴 수 있는 캐릭터라고 느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내 입장에 극히 공감하며 보았기에 한예리 배우의 연기가 하루종일 마음에 남아있네요ㅠㅠ 그래도 남편의 입장만이 아닌 가족 모두의 입장을 담아낸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 남자라서 남주에 몰입되더라고요. 남주는 자기의 성공, 꿈을 펼치는 것 처럼 겉으로는 보이지만 실은 가족을 위해서 가든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걸 몰라주는 것이 여주이고 못견딘다는 말을 할때 남주의 대사에 큰 울림이 있죠. 봉감독님도 언급한 그 모먼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