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다시보는중인데..

확실히 맨몸격투,근접격투만큼은 힘을 빡주고 만든게 느껴지더군요 보통 놀란의 근접격투 액션씬하면...

ㅋㅋㅋㅋㅋ(때리지도 않았는데 넘어지는 슬랩스틱 그 자체인 연출)

이렇게 투닥거림 그 자체인 액션씬 연출로 많은 웃음거리와 욕을 실컷 먹었던 감독이였는데요(그래도 인셉션에선 그 투닥거림이 은근 멋있어보이고 장점으로 먹혀서 좋았습니다)

이번 테넷에선..

오프닝 오페라 진입씬부터 확 달라진 간지나는 워킹 구도 연출(부대원들끼리 다 같이 달려갈때 지렸습니다..)

속도감도 빨라지고 타격감이나 액션합도 매우 멋지게 맞춰진 액션이라 이전의 투닥거리는 놀란이 찍은게 맞나 싶을정도로 근접 맨몸 격투씬은 확실히 발전한게 느껴져 놀랐습니다ㅎㅎ(특히 저 주방 격투씬이 진짜 완벽했습니다ㅋㅋ)

쨌뜬 테넷 이전까지만 해도 놀란은 카체이싱 연출만큼은 장인 맨몸 격투 연출은 허술하다는 감독으로 기억했는데 이번 테넷에선 그게 아니라는걸 확실히 느꼈네요~~

개인적으로 놀란이 연출한 액션씬중 제일 좋았던 덩케르크의 공중전씬 다음으로 제일 좋았던 액션씬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