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그래픽노블을 발견했습니다. 영상화 희망!

사가인데요. 현재 미국서 가장 잘나가는 그래픽노블이며 아이즈너상을 3연패함과 동시에 휴고상까지 석권한 명실상부 201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정말 재밌네요. 나중에 넷플서 드라마로 만들거나 대형 스튜디오서 블록버스터로 제작했으면 합니다.

내용은 서로 적대적인 전쟁을 하는 행성과 위성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알리나와 마르코는 각각 원수인 행성인이지만 감옥에서 사랑에 빠지고 도주합니다. 결정적으로 애를 얻게되죠. 그리고 그들을 추적하는 세력들,일종의 현상금사냥꾼들이 뒤섞이면서 펼쳐지는 우주활극입니다.

 우주를 배경으로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육아일기랄까요.

이 그래픽노블의 매력은 정말이지 놀랍습니다.

다채롭게 빛나는 캐릭터들과 세계의 디자인은 흡인력이 대단하며 익숙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개성있게 다가옵니다.

그냥 정말 미치도록 재밌습니다.

폭력과 로맨스의 이질적 결합은 성공적이며 재치있는 대사에 웃다가도 어느 순간 뭉클해집니다.

남과 여,인종,기계들까지 공평히 뒤섞여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우주멀리까지 뻗어가며 독자들을 설레게하죠.

광대한 우주에서 미쳐돌아가는 세상과 더 정신나간 인물들 사이서 뿔달린 평화주의자 로미오인 마르코와 날개달린 터프한 줄리엣인 알리나와 그들의 딸인 헤이즐의 모험은 마음을 완벽히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