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골든맨] 후기 - 얽히고 설키고, 흥미진진 이탈리안 하이스트 스릴러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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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없이 봤는데 의외로 플롯이 탄탄하네요.
어찌됐든 간에 성공적으로 끝난 절도 사건, 그리고 이 사건의 전후 모습을 여러 인물들의 관점으로 비춰 주는데.. 본의 아닌 오해를 사게 되어 얘기가 엉뚱하게 흘러가기도 하고, 지나친 빠심이 그만 자기를 걸려 넘어뜨리게도 하는 등, 여러 이해관계와 전후사정이 얽혀 스피디하게 전개되는데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거기서 수위가 많이 약해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딱 하나, 공권력이 어느 지점에선 허술하게 묘사되고 어느 지점에선 유능하게 묘사되는 등 일관성 없는 연출이 맘에 걸렸긴 합니다. 무시하고 넘어갈 정도였지만요. 최후반 전개가 살짝 어이없었기도 하지만 실화 바탕이라니까 뭐.. 이것도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1. 이탈리아인들 앞에서 축구 얘기는 금기
2. 지나친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3. 빚지고 살지 말자
가 되겠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강스포가 될 만한 부분은 드래그해야 보이게 작성했습니다)
P.S. 수입사에게 남기는 말 : 이제 직행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P.S. 2 배급사에게 남기는 말 : 더 이상 애니메이션 영화 직행 그만하고 극장 개봉 제발 좀 해 주십쇼..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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