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2 / 참고하면 좋을 영화 소개1 [에드바르트 뭉크]
https://extmovie.com/freeboard/61853072
얼마전에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2의 방영을 시작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첫 방송이 시작됩니다. :)
시즌1 클래스e뷰가 4만7000명을 넘어가더라구요.+_+ (시즌1 놓친 1인)
시간되시는 분들, 오늘부터 챙겨보시길.
미술관 잘 못 가서 짜증났던 분들, 그림으로 보면 가장 좋겠지만, 예술가의 그림을 영상으로 접하면서 함께 즐겨보세요. :)
채널 EBS1_11:50PM
채널 EBS2_9:50PM (헛. 지금 9시 50분인데 시작했습니다. 보실 분들 언능 보세요.ㅠㅠ, 정보가 잘못되어서 수정했습니다.)
1월 26일_ 1강 <절규하는 당신에게, 뭉크 1부>
1월 27일_ 2강 <절규하는 당신에게, 뭉크 2부>
1월 28일_3강 <빛에도 색이 있다면, 모네 1부>
2월 1일_4강 <빛에도 색이 있다면, 모네 2부>
2월 2일_5강 <투사가 된 어머니, 케테 콜비츠>
2월 3일_6강 <삶이 춤이 된다면, 마티스 1부>
2월 4일_7강 <삶이 춤이 된다면, 마티스 2부>
2월 8일_8강 <뒤틀린 몸을 그리다, 에곤 실레>
2월 9일_9강 <고통의 자화상, 프리다 칼로 1부>
2월 10일_10강 <고통의 자화상, 프리다 칼로 2부>
시간이 안 맞으시면 클래스e를 구독하셔서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보면서 영상이 있으면 소개를 대략해드려야지 싶었는데, 너무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파파팍 밀려오는데, 일단 뭉크 작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굉장히 우울한 시기에, 우울한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살아간 화가인지라, 작품 자체가 보고 있으면 기가 빨려들어갈 것 같은 작품이랄까.
같이 우울의 늪으로 가라앉아버릴 것 같아요.
아무리 그림을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뭉크의 절규, 병든 아이 시리즈 등등...그림 보시면 한번쯤은 지나가다 어디선가 보신 기억이 있을 거예요.
저는 실은 현대미술부터는 영 지식이 부족(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은 굳이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고 느낌만 보는 1인. 미술 사조까지 공부하려니 머리가 아파져서 그건 제가 좋아하는 시대까지만으로 만족합니다.)하여 잘 몰라요.
그래서 현대미술 위주로 강의해줘서 나름 반갑네요.
실물은 몹시 병약해보이지만, 의외로 당시 기준으로는 80세 가량으로 꽤 장수했다는 게 대단.
에드바르 뭉크 간단소개 (출처 : 위키백과)
출생: 1863년 12월 12일, 노르웨이 Ådalsbruk
사망 정보: 1944년 1월 23일, 노르웨이 오슬로
예술 사조: 표현주의, 근대 미술, 상징주의, 인상주의, 사실주의, 탈인상주의
국적: 노르웨이
사조: 표현주의
시리즈: 절규, 병든 소녀, 우울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이자 판화 작가이다. 노르웨이에서는 국민적인 화가이다.
그의 초상이 1000 크로네 지폐에도 그려져 있다.
처음에는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점묘의 수법을 사용하여 삶과 죽음에의 극적이고 내면적인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_+
화가의 실물. 청년 / 중년 / 노년
청년시기의 모습을 보면 정말 병약 그자체인데, 갈수록 사람이 되어갑니다.
표정은 변함없이 한결같이 우울함. 죽음과 너무 가까웠지만, 의외로 장수했던 분.
장수의 비결은 의외로 평생 독신이어서 일지도?? (슬픔과 우울을 작품을 그리면서 날려서일까요?)
연인이었던 여성들은 있었지만, 어느 누구와도 확실하게 이어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 연인과의 사건이 결정적이었던 듯.
뭉크와 염문이 있었거나, 연인사이였던 여인들.
헤이베르크 부인으로 불리었던 밀로 탈로, 다그니 유엘, 툴라 라르센
(주로 연상의 미녀를 좋아한 듯 해요. 유부녀, 4각관계..등등 순탄치 않은 연애를 한 듯합니다.)
사교계의 인싸를 첨부터 사귀니깐,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게 아닐까 싶네요. (눈이 너무 높아...)
당시 분위기가 뭔가 자유로운 연애(? 벨에포크 시기를 지나 전쟁시기여서 그런지 연애도 혼란스러움)을 추구하기도 했고,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여자형제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불운한 일들을 많이 겪어서인지.
쉽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영화
에드바르트 뭉크(1974)
시놉시스 (출처 : 구글영화)
죽음과 질투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 19세기 후반 산업화와 근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던 시기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의사였지만, 6살에 어머니가 결핵으로 죽고, 13살에 자신도 같은 병으로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누이마저 결핵으로 잃게 된다. 미술학교를 다닌 뒤, 평생의 애인이었던 헤이버그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은 그를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의 자연주의 화풍을 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보수주의 평단은 그의 그림을 강하게 비난한다.
감독이 오슬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을 방문하여 ‘절규’로 잘 알려진 뭉크의 그림과 생애에 감명을 받아 이 영화를 연출하였다.
뭉크의 일기 속 대화와 언급 등을 직접 차용하여 평생 죽음의 공포와 이어지지 못한 사랑의 질투 속에서 살았던 화가의 삶을 재현하였다.
감독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비전문배우를 캐스팅하였다. 뭉크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정면을 응시하는 인물에 영향을 받아 자주 카메라를 응시하는 뭉크 역을 맡은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 시절 조국을 등지고 타국에서 방랑자로 살았던 뭉크의 삶은 감독의 삶의 궤적과 닮아 있다. (전주 영화제)
개봉일: 1974년 11월 12일 (노르웨이/스웨덴)
감독/각본: 피터 왓킨스
수상: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 베스트 해외 TV 프로그램
imdb 8.7에 로튼토마토 100%로 평가된 작품인 걸 보면 꽤 괜찮은 작품인가 봅니다.
단지 정식적인 루트로는 어디서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2007년 제 8회 전주영화제에서 소개되었던 작품이라는데 익무에선 보신 분들 있을지도.
(전주영화제 영화는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아서 살짝 어려운 작품들이 많고, 저의 취향과는 살짝 비껴가서 이 작품은 어떨려나 모르겠네요.)
병든 아이를 그리는 뭉크의 모습
아마도 첫사랑인 헤이버그 부인의 모습인 거 같네요.
그러게 왜 사교계 인싸랑 첫사랑에 빠져서 고생을...
스틸 컷 중에 화면을 응시하는 장면이 유난히 많더라구요.
뭔가 다큐드라마지만, 관객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그려졌나봅니다. :)
영화에서 오마주된 뭉크의 절규.
이미지 및 정보 출처 : 다음영화 및 google, IMDB, EBS, 위키피디아
쥬쥬짱
추천인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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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미 알고 계신 거 아니었나요?ㅋㅋㅋ
워낙 영화에서 많이 오마주되었더라구요. 일단 유명한 것으로 요것들만 찾았지만.
전에 한가람 미술관에서 쉽고 재밌게 설명 잘 해주셔서 기억에 남았던 도슨트셨는데 이젠 꽤 유명해지셨나봐요. 역시 열심히 하는 분들은 언젠간 기회가 오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도슨트 1세대 김찬용 해설가님과 함께 도슨트계 양대 산맥이 되신 듯 싶어요~:)
영화처럼 대중적으로 스토리텔링하시는 게 특징이신 거 같아요.
미술극장도 벌써 시즌2
교양을 좀 쌓을 수 있는 작품이네요.^^
뭉크 그림이 워낙 많이 유명하니 기회될 때 아는 척 좀 할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