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추어리 컬렉션] 재미있네요! ><

[유전]류의 거의 '예술영화'이거나 기분 나쁜 류의 호러도 아니고,
[할로윈] 류의 묵직~~~한 류의 호러도 아니고요.

[환상특급]류의 가볍고 쾌한 옴니버스물이었네요.

요즘 작품으로 생각하면.. [기묘한 이야기]? 뭐 이런 거 떠올리면 되려나요.

B급 정서 가득하고,
기존 명작 호러들에 대한 존경? 패러디들도 잔뜩인 거 같아서, 호러팬들도 즐겁게 볼 거 같구요.

은근 코믹한 구석도 있구요. (요즘 호러는 너무 진지.....한 게 많은...?)

무엇보다도, (극 중에서도 계속 언급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에 집중을 한 작품이라, 

친구들과 모여서 여름밤에 촛불 켜놓고 무서운 이야기 대회. 같은 거 하면서

깔깔 웃고 꺅꺅 소리지르는 느낌으로 즐겁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이었네요. ^^.

생각보다 고어도가 좀 있다는 느낌이긴 한데, 진정한 익무인들이라면(응?) 그냥 '적당하네'
정도로 느끼시지 않으려나 싶구요.

결론적으로는. 가볍게, 즐겁게, 볼만한 꽤 괜찮은 (귀여운) 작품이었습니다. ㅎㅎ.

포맷이니 뭐니 딱.... 환상특급처럼 TV 시리즈물로 만들어도 될 법한 작품이던데... 정말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기도 ^^

찾아보니 IMDB 평가도, 로튼평도 꽤 괜찮네요~~~~ ^^

언택트 시사라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아무래도 극장보다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거라던지
화질의 문제? 뭐 이런 이슈들이 좀 있긴 하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보는 재미도 각별하네요. ㅋㅋ

익무덕에 재미지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