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 에무시네마 GV후기

오늘 에무시네마에서 하는 <요요현상> GV에 다녀왔습니다.평소 이곳이 매진되는 경우를 못봐서 예매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좌석이 찼습니다. 심지어 제가 현장예매한 뒤에도 관객들이 와서 현장예매를 하다보니 늦게 도착했으면 영화를 못 볼 뻔했다는 생각이 들어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저번 시사회 이후 2번째 관람인데 2번째로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처음 볼 때는 중반 이후부터 답답함이 느껴졌는데 2번째로 볼 때는 이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왼쪽부터 모더레이터 문혜인 배우님, 윤종기님, 문현웅님, 이대열님, 고두현 감독님(저번 시사회 GV하고 정반대 위치인데다 윤종기님도 자신이 잘못 앉은게 아닌가하고 감독님에게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이번 GV의 특이점은 모더레이터가 문혜인 배우님(<에듀케이션> 주연)이라는겁니다. <요요현상> 개봉후 첫GV인데다 문혜인 배우님도 모더레이터로서 처음이라고하더군요. 중간중간 부끄러워서 그런지 웃으면서 진행하는데 귀...귀여우십니다.😍

어느정도 진행하다 관객들이 질문을 적는 사이 간단한 요요 강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객들 중에 1명의 지원자를 받아서 고두현 감독님이 직접 간단한 기술을 가르칩니다.

문혜인 배우님도 그 사이에 옆에 있는 윤종기님에게 간단히 강습을 받고요.😆

윤종기님은 깨알같은 홍보로 관객들을 빵 터지게 만들고 문현웅님의 뭔가 안습한 근황에 쓴 웃음이 나오고 이대열님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참 즐거웠어요.😆

초반에는 질문들이 적어서 관객들이 질문을 적을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나중에는 질문이나 감상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인상적인 질문이 각자 요요를 시작하던 당시의 자신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있냐는 말에 내용은 달랐지만 어차피 그때는 뭐라고해도 계속 요요에 미쳤기 때문에 크게 달라질 것 같지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하고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답변이어서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전단지함에서 <요요현상> 전단지를 발견했습니다. 요즘 전단지를 많이 안 뽑는 추세다보니 별 기대를 안했는데 예상외의 득템을 하고가요.🤗

그러고보니 에무시네마가 포토카드 증정 극장에 포함돼서 물어봤는데 다음주에 배부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