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꼭 시즌2 를 보고 싶습니다.(스포)
우유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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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을지언정
정말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들었고
이경미 감독과 정유미 배우
거기에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 소설의
세 만남은 서로의 가능성을 극대화한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1,2화에서 보여준 퇴마 액션이
드라마 전체에서 가장 강렬했는데
이게 드라마 말미의 클라이막스였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극중인물들에 익숙해진 후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적어도 그런 에너지가 후반부에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마침 비슷한 상황이 클라이막스에
걸리지만 그냥 생략되어버려서 아쉽죠;
다른 자질구레한 장면들을 쳐내고
마지막 퇴마에 더 집중해줬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은영과 홍인표의 관계묘사와
둘이 힘을 합쳐서 퇴마하는 내용도
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도요;
하지만 그럼에도 전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고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장면도 있었고요
에피소드들이 흩어지고 끊기는 느낌들은
있었지만
시즌1에서 다 못 푼 떡밥과 가능성들이
2시즌에서 다루어진다면
더이상 단점이 아닐 것 같고
여태까지 못 봤던 신선한 드라마란 것만은
확실합니다.
꼭 시즌2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