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소녀+고등어+짜장면=?: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망작 영화 리뷰 7화)
R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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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제 남은건 맨데이트, 주글래 살래, 긴급조치 19호, 다세포소녀 정도가 되겠군요.
보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쩌면 리얼, 클레멘타인보다 더더욱
망작주제 러닝타임이 길어요.
2시간5분....
그래도 리얼의 2시간 18분은 아직 건재합니다.
아무튼 어떻게 봤는지와 영화가 어땠는지 말씀해드리죠.
우선 이 영화는 대단한 영화입니다.
제작비는 110억, 제작기간은 3년인데 이런결과물이.....
일단 한국판 매트릭스를 원한거 같은데 망해버렸죠.
손익분기점이 무려 400만명 입니다.
???:와~! 그럼 몇명이나 봤나요.
나:14만명
???:예....?
나:14만명!
이렇게 보기좋게 말아먹었습니다.
영화는 어떠했냐면 클레멘타인과 비슷했습니다.
왜있는지 모를 장면, ''짜장면으로 맞아볼래?'', 쓸때없이 많은 엔딩(총 3가지이다.) 등등 망작의 요소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500원 이라서 봤는데 그냥 추파춥스나 먹을걸 그랬군요.
영화자체의 주제는 SF입니다.
게임적 요소가 많고 16년 뒤에 탄생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비슷합니다(완성도는.....노코멘트)
'게임'을 별로 안해본것 같더라구요.
많은장면에서 허술함을 느꼈습니다.
일단 최대한 보지 않는 방향을 추천드리고요.
평점을 메기자면......
1/10
다음은 또 뭐를 봐야할지.....일단 10화는 맨데이트로
추천인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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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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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 감독의 경마장 가는길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후
18:23
20.09.26.
spacekitty
감독님도 그때 관람객들을 잘몰랐던것 같다고 후회했죠ㅋㅋ
18:25
20.09.26.

Rec
근데 110억이 도대체 어디로 들어간건가요? 그냥 궁금
18:27
20.09.26.
spacekitty
소문으로는 회식비+스태프들 팁들이 70억이라는 소문이ㅋㅋㅋ
18:28
20.09.26.

적어도 '나쁜영화'때까진 좋아하진 않아도 대단한 실험정신이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성냥팔이는 다른의미로 대단하더러구요. 그래도 재기한다면 보러갈 생각은 있어요. 잊혀지기엔 재능이 안타깝습니다.
18:50
20.09.26.
SwallowtailButterfly
한국형 SF의 실험작 느낌이였지만......결과가
18:52
20.09.26.

명대사 짜장면으로 맞아볼래?? 를 남겼죠.^^
19:33
20.09.26.
라인업이 화려(?)하군요
영화 이름만 들어도 뭔가 거부감이 생기네요
어디서 협박 당하고 계신건 아닌지 ㅋㅋㅋㅋㅋ
항상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대단하시군요
22:00
20.09.26.

마음 고생이 심하십니다. ;;;;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22:15
20.09.26.

전혀 볼 가치가 없는 전설의 작품을 보셨군요. 적으신 당시 관객 14만명 중 한명입니다. ㅋㅋㅋ
당시 큰 화제였던 엄청난 제작비와 제작기간의 이유가 현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제일 의아합니다.
바로 감독의 잠적이었습니다. 당시 영화 잡지를 열심히 봤고 이 영화 제작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감독이 촬영 도중 잠적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배우, 스탭들을 모두 붙잡아 놓는거에 거금이 낭비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부산에서 촬영됐을겁니다.
한참 지나고서 장선우 감독이 복귀해서 마무리를 지었으니 결과는 뭐...
게다가 장선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주 당당하게 이 영화를 이해 못하는 자들은 하수다, 고수들만이 이해할것이라는 xx 같은 말까지 날렸죠.
나름 당시 잘 나가는 감독이었던 장선우는 그 이후 단 한편의 영화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당시 큰 화제였던 엄청난 제작비와 제작기간의 이유가 현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제일 의아합니다.
바로 감독의 잠적이었습니다. 당시 영화 잡지를 열심히 봤고 이 영화 제작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감독이 촬영 도중 잠적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배우, 스탭들을 모두 붙잡아 놓는거에 거금이 낭비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부산에서 촬영됐을겁니다.
한참 지나고서 장선우 감독이 복귀해서 마무리를 지었으니 결과는 뭐...
게다가 장선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주 당당하게 이 영화를 이해 못하는 자들은 하수다, 고수들만이 이해할것이라는 xx 같은 말까지 날렸죠.
나름 당시 잘 나가는 감독이었던 장선우는 그 이후 단 한편의 영화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22:50
20.09.26.
90년대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감독이 어떻게 한 영화로 무너져내렸는가를 아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23:02
20.09.26.

개봉 전부터 투자 많이 했다고 화제였었죠. 첫날 조조로 봤었는데 걍 뭐 소소였어요. 그렇지만 모 영화 매체에서 넘 띄워주기 하는 것 같아서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01:55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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