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치드] 시즌1 다 본 후기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한 여인이 섬뜩하게 쳐다보길래 자연스럽게 누르고 보게 된 [래치드]입니다.
#나의 감정
초반부터 잔혹하게 오프닝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이더니
매 화마다 충격적인 요소들을 넣어주어 3일만에 다 보게 만들었네요…!!!
간혹 히치콕 감독의 작품 같은 느낌도 나고 블랙코미디 같은 요소도 있고
이 작품은 세계관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좋았던 점
- 색감 : 20세기 중반의 옷차림에 원색 계열의 색들을 더하니 ‘가위손’같은 알록달록한 시각적인 만족을 줄 뿐만 아니라
섬뜩한 극의 분위기를 다운시켜주는 요소로 이 시리즈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 것 같습니다.
- 조명 : 인물의 감정이나 태도가 변할 때, 적색과 녹색의 조명을 비추는데 인물들이 더 입체적으로 살아나고
관객도 인물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 신선했습니다.
- 소재 : 정신병원을 소재로 한 시리즈답게 환자들이 겪는 아픔들을 간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레즈비언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고통을 가하는 부분에서는 그 당시에 얼마나 사회 속에서 소수자들이 힘들게 살아왔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 인물들의 성격 : 정신적인 아픔이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각 인물들의 태도 변화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애정 가는 캐릭터였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죽는 인물도 있고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고…)
#마무리
처음에는 왜 저러지 하는 부분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처럼 맞춰지니 그 맞춰가는 재미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으니
추석 연휴 때 혼자서 보시길 추천드려요~!! (가족과 같이 보면..?? 책임 못짐)
주송치
추천인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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