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_실사화 느낌을 살려준 스크린X 관람 추천(후기/스포X)

한줄: 애니에서 실사가 된 <뮬란>의 변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스크린X로 관람 추천

이번 <뮬란>은 영화에 스크린X 효과가 더해져서 괜찮은 부분도 있지만

그 보다는 애니에서 실사로의 변화를 느끼기에 좋아서 추천할만 합니다.

스크린X도 아이맥스나 4DX처럼 특별관이다 보니

추천 여부와 적절한 자리 등이 영화에 따라 바뀌어서

관람 전 익무에 <뮬란> 기준으로 의견을 구했어요.

(https://extmovie.com/movietalk/59570928)

뮬란의 경우 애니를 단순히 반복해서 제작하면 안될테고

여러 부분에서 실사화 만의 매력을 주는게 숙제였을 겁니다.

이번 영화의 전개나 구성에 대한 의견차는 있더라도

넓은 자연, 집과 궁전, 마을과 군대 거처 등을 통해서

애니와 다른 현실 공간감과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 점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을 실사화의 장점일 것 같아요.

물론 이런 부분은 일반 화면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스크린X 효과가 확실히 또 돋보일 수 있게 보여줬어요.

그리고 액션 장면에서 스크린X가 자주 등장했는데

그 부분들도 애니와 다른 느낌을 줘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효과 시간이 짧으면 오히려 방해일 수도 있는데

전체 40% 수준의 약 45분 정도 효과가 반영되어서

주요 장면마다 3면 효과가 꾸준히 펼쳐져 만족스러웠어요.

스크린X 효과 시간이 짧으면 일반 화면까지 생각해

어느 좌석 위치에서 관람할지 정하게 될 때도 있는데

이번 뮬란은 효과 시간이 충분히 길고 또 분명해서

쉽게 상영관 가급적 뒤 쪽 좌석을 고르면 됩니다.

가끔 억지로 스크린X 효과를 덧붙인 듯한 영화도 있는데

이번 <뮬란>은 자연스럽고 어울리게 효과가 등장해

스크린X 체험 목적으로 <뮬란>을 봐도 좋겠다 싶어요.

아무래도 뮬란 애니를 여러 번 본 경우도 많을테고

아니어도 넷플릭스 등에서 언제든 볼 수 있는 상황이죠.
큰 틀에서 캐릭터와 이야기 흐름이 정해진 영화다 보니

새로운 실사 영화만의 매력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물론 영화 자체도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는데

애니에서 실사로 바뀐 영화의 장점을 충분히 느끼는데

스크린X라는 포맷이 꽤 도움을 줄거라 생각되었습니다.

<뮬란>을 실사로 봐도 좋을지 고민 중이라면

원작 애니와 다른 느낌이니까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실사화의 변화를 충분히 또 분명히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스크린X 관람을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일반 포맷보다 별 1개는 더 올려줄 듯 해요 :)

+ 스크린X 포맷 관람 증정 포스터가 아직 있을텐데

영롱한 포스터 역시 관람 추천 포인트 중 하나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