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영화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차이나타운 부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했던 영화제인데..

올해는 장소를 CGV인천연수로 옮겨서 개최되었네요..

재작년부터 라인업이 좋아서 가볼려고 했던 영화제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9월로 미뤄지니 오게 되었네요~

바람의 목소리와 해리엇 이라는 두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바람의 목소리는 2011년 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

일본의 정서적인면이나 특유의 느린감정선 때문에

조금 지루했지만 남아있는 가족의 마음을 잘 전달했고

해리엇은 미국 흑인노예의 해방을 위해 싸운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그린영화였는데..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VOD로 직행한 작품이니 찾아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제인데.. 

인천쪽이라 지하철타고도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이기에

더욱 더 소중했던 영화제였던거 같았습니다..

영화제 SNS이벤트도 당첨된게 있어서 이래저래 받은게

받은게 많고 영화 라인업도 좋아서 제 개인적으로도

최애영화제로 등록하게 된 디아스포라영화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