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왕의 황금나침반

페이머스 파이브 시리즈 3편.2편은 건너 뛰고 최근작인 3편만 개봉하나 보다.그새 아이들이 부쩍 자라다
못해 완전 처녀총각삘이 나서 부담스러울 정도.특히,보이쉬했던 조지는 뽀글머리다 보니 완전 아줌마삘이
난다.개 티미도 종은 같은 종인 것 같은데,바꼈다.그나저나 이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티미가 아닐까
싶은건 1편이랑 같다.절대절명의 순간 대활약을 해선지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부분도 티미가 활약하는
부분이었다.1편도 더빙판만 개봉했어서 이번에도 자막판은 애시당초 기대를 안했는데,그래도 자막판은
어떨지 한번은 느껴보고 싶은데 말이지.

이런 종류의 영화는 관객층이 정해져 있어서 평을 쓰기가 애매하다.요새처럼 시각 효과가 극대화된 영화가
넘쳐나는 요즘 고전 어드벤처물은 구닥다리같은 느낌이 나서 최고 점수를 주기가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더빙판이란 것 만으로도 점수가 팍 깎이니.그래도 한동안 울나라에서 아이들 코묻은 돈을 노리고 급조해서
만들어진 저질 아동 영화랑은 비교 불가다.이번엔 또 태국로케던데,적어도 조악하진 않으니 아이들에게
믿고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이 영화에 숨겨진 자본의 논리라던지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면 더 좋은거고.
내가 어릴땐 보물 지도란 말만 들어도 두근거렸는데,요새 아이들은 뭐에 열광하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