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비엘 웹드라마의 극장판이고

짧게 나뉘어있던 것의 합본입니다

극장에서 보기 전에 앱으로 미리 보고 갔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 영상미도 더 잘 들어오고

한번에 이어보니 좋네요

비엘이라고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동안 질 떨어지고 불쾌하기만한 퀴어영화들 

많이 봤고 여성감독이 꼼꼼하게 심리묘사나

캐릭터 묘사 신경써서 섬세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물론 회장아들과 보디가드를 하는 가난한 아이의

로맨스가 만화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 설정들도 남녀로맨스물엔 많죠

솔직히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있긴 했는데

다시보니 청소년들이 주인공인게 더 잘 보였고

꽤 그럴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회장아들 캐릭터는 생각나는 애가 있기도 했고요

아양떨고 애교도 떨어야 하는 캐릭터라

좀 더 연기에 난이도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상대역은 캐릭터도 연기도 보기 편하고

자연스러웠고요.

이건 다시 보길 잘 한것 같네요

브로맨스라면서 흉내내는 가짜만 판을치고

동성로맨스는 보기 힘드니까요

취향인 사람만 보면 되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