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죽이는 대림절] (일부 강스포) 이상우 감독님과의 1:1 GV
프롤로그: 남자 주인공이 호러영화광이고 컬렉션에 익무 아이콘 제이슨 가면도 있더라고요ㅋㅋ 아래 강스포 내용 익스트림무비에 올린다고 하니 제발(?) 올려달라고 하셨어요ㅎ
상영 시작 직전 스탭이 오더니 갑자기 마이크 전원을 켜는겁니다 GV회차인지 몰랐는데 놀랐어요ㅎ
왼쪽부터 순서대로 운영위원(?), 이상우 감독님,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제작자, 배우 두 분 이었어요. 아역친구가 긴장했는지 이름을 잘못 말한 ㅎㅎ (왜 햇갈렸는지는 밑에서 언급할 예정)
인사가 끝나고 감독님께서 GV를 하기엔 본인 분량이 10분이라 인삿말로 대신한다고 하시면서 후기를 보니 관객들이 영화의 내용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본인께서 영화를 잘못만든것 같다며 셀프디스를 하셨어요 😂😂😂 ㅠㅠㅋㅋㅋ 가장 처음에 나오는 단편인데 보시고 궁금한거 있으면 퇴장로에 있을테니 직접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영화 끝나고 나가서 감독님을 찾았는데 안보이시더라고요ㅠ 저도 다른 일정이 있어 포기하고 에스컬레이터 타러 갔는데 거기 계신 감독님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물어봤죠
이 아래부터 강스포!
저: 감독님 제가 이해한 내용은 아이를 유괴해서 딸이 인형처럼 가지고 놀다가 죽어서 또 다른 애를 아빠가 선물로 준건가요?
정답은 땡!ㅠㅠ 이었어요... 대화를 정리하자면 영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13일의 금요일. 영화 초반에 아빠가 방에 들어가면 시선을 두 곳으로 줍니다. 영화에선 한 아이와 그 아이가 가지고 노는 인형이 나오는데 사실 둘이 쌍둥이였죠.
가지고 논다고 표현하지만 착한 아이가 나쁜 아이한테 괴롭힘을 당한거예요. 화나서 인형 머리카락을 막 잘라버리는데 진짜였던거죠. 어느 순간 나쁜 아이를 아빠가(?) 죽여요 (맞나요..?)
그 죽은 아이는 잘 상자에 포장되서 착한 아이한테 선물로 줍니다. 이제 이건 너를 괴롭히지 않고 시끄럽지도 않을거라면서ㅎㅎ 선물 받은 착한 아이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잘 꾸며주고 돌봐줍니다~
실제 배우도 쌍둥이 아이로 섭외하셨고 스포가 될까봐 일부러 무대인사때는 한 아이만 나왔대요. 제 추측엔 그래서 쌍둥이 자매 이름으로 잘못 말한 것 같아요 ㅎㅎ
영화 후기 보면 이 아이가 정신분열이다. 아니면 저처럼 유괴한거다. 같이 다르게 이해한 경우가 있어서 감독님 계속 자책하셨어요...ㅠㅠ
에필로그: 저 여기 올린다고 했으니 혹시 내용 틀렸으면 감독님이 다시 설명해주실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