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늦은 후기! (스포ㅇ)

영화가 개봉하기전에 일단 여성주연 영화에다가 페미니즘과 관련된 영화라서 기대가 됐습니다. 게다가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비에 케이트 맥키넌까지!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분들이라 개봉당일날 바로 봤습니다ㅎㅎ

영화는 역시나 좋았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이 좋았고 분장상을 받았다더니 진짜 다른사람같아서 신기했어요! 특히 로저역 배우분 원래 그렇게 생긴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여서 깜짝 놀랐네요ㄷㄷ

영화 내용중에 앞에서는 치마입으라고 강요받은적 없다고 말하지만 뒤에서는 꽉 조이는 보정속옷을 입고, 바지를 입으려면 2층에서 허락을 맡아야하고, 뒷꿈치가 까지면서도 높은 하이힐을 신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로저가 회사에서 쫒겨나자 여성들의 옷차림이 편한 복장으로 바로 바뀝니다. 저는 바로 이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1년넘게 증거를 모아서 성폭행을 고발한 그레첸과 높은위치에 있던 메긴, 그리고 용기내서 로저를 고발한 여러 여자들 덕분에 로저는 결국 폭스방송사에서 쫓겨나지만 결국 같은 남자인 머독이 그 자리를 채우는거 보고 많이 슬펐습니다ㅠㅠㅠ

2016년에 일어났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니까 한번쯤은 꼭 보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