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판소리의 힘만 믿고 안일했던 아쉬운 작품(강스포)
0miyo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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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 녹아 있는 한의 정서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영화는 좀 아쉬웠어요.
영화 후반부 심청가의 절정 부분을 부르는 이봉근의 소리와 표정, 몸짓은 엄청난 감동이었어요. 또 보고 싶을 정도로.
그런데 이 영화에서 좋았던 부분은 이게 다예요.
일단 박철민을 제외하면 연기가 좀 아슬아슬했고, 어떤 분은 보기 거슬릴 정도로 연기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간난이는 왜 딸이랑 같이 안 도망가고 다시 제발로 돌아와서 잡힌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아시는 분은 설명 부탁드려요.
보통 음악영화들이 스토리를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너무했다싶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리할 때 연기 대사가 겹치는 연출은 상당히 별로더라구요. 소리에 집중하고 싶은데 대사가 방해하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심청가 탄생 과정에 대한 상상은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한번쯤 봐도 괜찮은 작품인 것 같고, 심청가 절정파트만 따로 클립으로 나오면 좋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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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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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3:46
20.07.01.
stanly
듣고보니 그런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00:17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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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둘이 같이 도망가다 잡힐 염려가 있으니 딸만 안전하게 도망시키고 놈들이 그 길로 안쫒아가게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