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애니를 틀어주니 극장을 가고싶어 지네요

일본 오사카 사는 외노자입니다.

2월 1일 극장에서 겨울왕국2 보고 난 이후 극장을 못 갔네요.

회사도 6월부터 정상출근 모드로 바뀌었고, 극장도 안 간지 4달이 넘어서

오랜만에 극장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예전 작품들을 많이 틀어주더군요.

특히 제 눈에 띈게 스샷의 교토 애니메이션의 4개 작품!

200명 규모의 관인데 하루종일 쿄애니 작품만 틀어주네요.

전부 극장에서 봤었던 작품이지만, 이벤트라 가격도 저렴하고 (1,100엔/일본은 극장 정가 1,900엔이지요)

한국에서 봤던 애니들은 무자막으로 보는 맛도 있을 것 같고... 극장을 매우 가고싶어지네요.

KF94 마스크 끼고 앉아서 보긴 하겠지만,

일본은 코로나를 쉬쉬하는 경향이 커서 걸리면 정말 대책이 없으니 걱정 되기도 하네요.

다행이 좌석간 거리두기는 철저히 해주는 것 같지만요.

스샷을 보니 각 좌석마다 ㅁ 자로 1칸씩을 다 띄우는 배치로 한 것 같더군요.

당장 지금 극장 나가기는 좀 그렇고, 다음주말도 동일하게 열어줄 것 같은데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빨리 코로나 백신 나오고, 신작 영화들도 개봉하고 그러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