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요즘 새로운 영화(특히 제 전공...) 없나 영등위를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한국 배우가 나오는 '외국영화'로 분류 된 영화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주연이 차인표, 리키 김으로 되어 있네요. (네... 쉿 그녀에겐 비밀이에요의 그 리키...)

 제목도 '헤븐 퀘스트'인데다가 글씨체나 포스터 구도를 보면 밑에 '지금 다운받으세요' 가 나올법한 중세 배경의 모바일 게임 같은 느낌인데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각색한 영화라고 합니다.

 하긴 저도 어렸을 때 교회 다녔을 때 읽었는데 소설이 로드무비 & 판타지스럽기는 하죠 ㅎㅎㅎ

 관련기사가 있는데 기사를 보니 2017년부터 제작했다고 나오네요...
https://www.mk.co.kr/star/movies/view/2017/10/666897/

 다른 기사를 봤는데 제작자 피셜로 

“그(매트 빌렌 감독)는 소규모 자본으로 이 영화를 제작했을 뿐 아니라 밤샘 촬영, 험지 촬영, 무대본 촬영 등 거의 모든 규칙을 깼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진정한 열정에서 나오는 무언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예술가들의 법칙을 깬 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이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네? 이거 열정착취 아닌지... 뭐 인표형은 제작자니 자기가 감수해야 할 몫이긴 합니다만 ㅎㅎㅎ 

 참고로 IMDB 점수는...

 아... 뭐... 기독 헤이터...들의 사보타주 일수도 있어요... 146명 밖에 안 되잖아...요... ㅎㅎㅎ  보고 판단... Hㅏ... 전 말을 아끼겠습니당 ㅋㅋ 

 그런데 미국 기독영화계도 거의 이제는 바운더리가 생긴 것 같은데 이 영화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행운을 빌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