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님 나눔) 루팡 3세-더 퍼스트 후기입니다 :)

우선 저는 이번 영화에 대해 어떤 것도 찾아보지 않았고 루팡을 따로 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통해서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이나 대략적인 분위기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요. 

감상을 간단히 말하자면 전개는 (막판 10-20분이 ㅠㅠ) 다소 빈약하나 화려한 비주얼과 음악이 모든 것을 상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히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갈수록 상상도 못한 전개에 어안이 벙벙했달까요?ㅎㅎ

탄탄한 구성이라기 보다 애니메이션이라 가능한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였습니다. 

다만 제가 놀랐던 부분은 그래픽이었는데요. 

당연히 셀 애니메이션일 것이라 생각하고 봐서 3D라는 사실에 한번, 수준 높은 구현에 또 한번 놀랐네요. 

반짝이고 화려한 장면들도 많아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음악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

장르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루팡이나 배경과 잘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있는? 그러면서도 너무 흥겨운 음악이 끝나고도 계속 매돌았습니다 ㅎㅎ

사실 저는 코난을 더 좋아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기대만 살짝 내려놓으면 오히려 코난보다도(특히 최근의..ㅠㅠ) 다방면에서 만족할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나눔해주신 hotel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