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브래드피트, 전쟁영화 리얼함 위해 흙분장 감행

흙을 활용한 분장은 기나긴 전쟁터 속에서 진흙과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피로에 지치고 상처 난 부대원들의 모습을 그려내 한층 리얼함을 더했다. 기존의 분장 도구를 이용해 단순히 흙의 색과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실제 흙과 먼지를 활용한 분장을 시도한 것.

먼저 손을 이용해 배우의 얼굴에 흙을 바르고,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먼지를 더한 후 피를 묻히는 과정을 거쳐 남성적이고 거친 부대원들의 모습을 완성했다. 또한 흙의 색을 여러 단계로 나눠 극 중 상황과 캐릭터에 따라 분장을 달리했다.

밝은 색의 흙은 전쟁터에 갓 투입된 신병 '노먼' 캐릭터에 사용하고, 어두운 색의 흙은 몇 주 동안 필드 캠프에서 진흙과 함께 지낸 병사들에게 사용해 생생한 전쟁터 속 리얼한 캐릭터를 구현하며 극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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