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 아킴보>를 보고

<건즈 아킴보>는 회사에서 무시당하고 저녁엔 키보드 워리어인 마일즈 라는 남자가 손에 권총이 말그대로 박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젠 해리포터의 이미지는 거의 사라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다니엘 역을 맡아 '닉스'라는 여성을 죽여야 살 수 있다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이기도 하고 본성이 착한 다니엘은 더더욱 이 상황을 해결하기가 힘듭니다

사건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닉스의 숨은 이야기가 밝혀지고 사람들에게 길티플레져를 안겨주는 '스키즘'이라는 미디어의 거대악과의 관계도 들어납니다.

이야기를 다 떠나서 이 영화의 미덕은 역시나 시원한 액션이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