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포 어 드림] 봤습니다...ㅎㄷㄷ...
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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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현실을 가감없이 그려내서 마냥 남의 얘기같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가 끝나면 땡인 타 공포영화들 보다 몇십배는 더 무섭네요
정말 오랜만에 강렬하고 여운이 짙은, 기분 좋은 찝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S 영화 자체는 청불인데, 개인적으로는 마약 방지나 예방을 위한 그 어떤 홍보물이나 프로파간다 보다 몇백배는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한 때 잠깐 미디어에서 비춰진 쾌락의 겉모습을 보고 혹했던 마음들이 싸그리 없어졌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