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플롯의 힘?!

사실 어떻게보면 흔한 스토리입니다

돈가방을 쫓는 범죄극

하지만 시간대를 비틀면서 한층 더 풍부하게, 극적이게 표현된거 같아요

아마 다들 비슷하게 느끼셨을거 같은데

시간이 재배치되었음을 알게되었을때 그리고 돈가방의 출처가 풀릴때 영화는 더 흥미진진해지고 집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푸라기의 또 하나의 장점은 위 포스터속의 많은 인물들을 대박ㅋㅋㅋ이게 이렇게 엮이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끔 잘 끌어냈다는거ㅋㅋ 입벌어지는 라인업에 알맞게 모든 배우들의 캐릭터가 다 주목받게 잘 구성되서

더욱 재밌게 본거같아요:) 

큰 돈들어왔을때는 아무도 믿지말라는 연희의대사가 극이 진행될수록 진짜더와닿았는데..

막상 돈가방을 갖게된 캐릭들은 왜케 신중하지못한거에욬ㅋㅋㅋㅋ 돈가방은 악착같이 쫓더니 손에 들어오고나선 모든일이 다 끝난거처럼 마음을 놓는거같아서 불안불안하더니

결국은ㅠㅡㅠ

돈가방은 누가 차지하게될지, 챕터의 화면이 의미하는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은근 뉴스들이 자주언급되는게 아무래도 떡밥같은데 뭘까, 전도연배우는 언제나오지, 돈가방의 출처는 뭘까 등등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라서 충분히재밌었고 배우분들의 연기 당연좋았고

특히 엔딩은 연결고리들이 쫙드러나고 초반의 암시들도 회수되면서 소름돋았어요

이벤트 한줄리뷰카피에도 썼듯 이 글에 올린 포스터속 연희의 찐한 붉은 입술처럼 강렬하게 끝난 엔딩이었기에 주위에 추천도 많이 했습니당ㅋㅋㅋ 메박플러스엠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공들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영화에 자신이 있던거였어!

시국이 이런지라 너무 아쉽기만합니다ㅠㅠ

+ 사실 배우들 눈 포스터보단 이게 더 맘에드는데

전단지는 1종뿐인거 같아 살짝 아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