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소설, 기존 영화를 안 본 사람의 소감(스포)
※ 이 글에는 이번에 개봉한 <작은 아씨들>(2019) 스포일러가 담겨져 있습니다. 영화를 안 보셨거나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은 분들은 이 페이지에서 나가거나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작은 아씨들> 소설과 기존에 나왔던 영화들을 본 적이 없다보니 제 머릿속은 백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아주 집중하면서 봤고 영화를 보면서 다음과 같은 의문들이 생겼습니다.
1.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가?
시작하자마자 조가 편집장과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 편집장의 입에서 전쟁직후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떠올린 시기는 남북전쟁,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시기였습니다. <작은 아씨들>에서는 예쁜 의상들로 시대적 배경에 대한 힌트를 던져주지만 제가 의상을 잘 모르다보니 교통편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극중에서 마차가 많이 사용되다보니 적어도 2차 세계대전 후는 아닌 것 같고 1차 세계대전때도 차량이 어느정도 보급되던 시기여서 남북전쟁시기로 점점 좁혀졌습니다. 중반부에 아버지가 북부군으로 참전했다는 대사를 통해서 남북전쟁 시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나이 서열
원작을 안 본 관계로 조가 몇째인지도 몰랐습니다. 초반에 조랑 메그가 무도회에 가는 것으로 언니 라인에 속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가 메그 보고 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메그가 첫째, 조가 둘째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 라인의 베스랑 에이미만큼은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강렬한 존재감과 포스를 가진 에이미가 셋째인줄 알았고 베스는 유달리 비중이 약한데다가 어려보여서 막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후반부에 베스가 사망하고나서 에이미가 베스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에이미가 막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베스가 더 막내같아 보여요...🤔
캐릭터들 나이에 맞게 배우들도 맞춘 것 같은데 예외가 있다면 에이미를 맡은 플로렌스 퓨가 베스를 맡은 일라이자 스캔런보다 나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점때문에 베스가 더 막내같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메그가 장녀이지만 엠마 왓슨이 워낙 동안이라서 애 엄마를 맡는다는게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영화도 봤으니 이제 소설을 챙겨볼까합니다. 🤗
추천인 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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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로 안 맞추면 그건 그것대로 충격이에요 ㅋㅋㅋㅋ
원작소설도 좋지만.
94년 위노라라이더가 조를 연기하는 작은아씨들도 추천해요..
전 이 버전이 저랑 더 맞더라구요 ^^
저의 최애 배우 베일도 나와요 😍😍😍
다만 제가 95년쯤에 봤을땐..
크리스챤베일은 1도 유명하지 않았던 배우여서 (제기준) ㅎㅎㅎ호
로리가 베일오빠이라는걸 안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소설 읽으신 다음엔 <작은아씨들> 1994년작 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완성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저는 좋더라구요 베일신이 로리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