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리뷰 스포 포함
게리올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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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추리물을 내세우지만 그 뒤에 사람을 표현하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보고 왔습니다.
이 한 스틸컷에 담겨져 있는 등장인물들의 개성들이 넘쳐흐르고
그 인물들끼리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혀있는 관계도를 하나씩 펼쳐나가며
극중 마지막 탐정인 블랑이 찾는 진실이 무엇인가 관객들도 같이 찾아가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이미 정해진 답을 보여주는 줄 알았던 장면이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이고
생각했건 생각치 못했건 추리물이라는 장르에서 적절히 튀어나오는 대사와 장치들이 매우 깔끔해서
영화를 다 본 후에도 기분좋게 영화를 다시 찬찬히 생각하게끔 해주었습니다.
영화가 상영관에서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보러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