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부르는 파리... 오랜만에 느껴보는 잔잔함.
Fallen_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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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고 헐리우드 로맨스물에 익숙해져버린 저에게는 굉장히 조용하고 잔잔한 영화 한편이였습니다. 일단 제목을 사랑을 부르는 파리라고 부르기에는 좀 무리입니다. 이영화는 사랑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이 아니라, 파리 사람들의, 파리를 위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소한 일상애기를 스크린에 옴긴것 같이, 파리가 호흡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아름답지만 미화된 이프랑스도시의 평범함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잠시나마 세계적인 도시 파리가 아닌 프랑스의 도시 파리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리의 관한 감독의 강한 애착이 이영화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영화가 흥행하기에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국관객은 너무나도 헐리우드식에 길들여있다보니 이영화의 잔잔함이 거북스러움으로 다가올 확률이 높거든요. 한국 관객의 보편적인 관점, 그러니까 제목이 표출하려고 했던 헐리우드식 로맨스물의 발랄함이 오히려 괜한 오해와 실망을 가져다줄수도 있기 때문에 흥행은 더더욱 어렵다고 봅니다. 흥행성과 작품성은 별개입니다. 고로 영화자체로만 평가하자면 물흐르듯 잔잔한 이영화는 분명 괜찮은 작품입니다.
인상에 남는것은 남자 주인공중 한명인 '피에르'가 사람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광경인데요. 영화가 표현하려고 했었던 '자연스럼운 일상'을 캐릭터가 지켜보고, 관객들은 그것을 캐릭터로 하여금 지켜보게끔 의도했다는 것이 굉장히 아이러니 하면서도 인상에 남았습니다. 외부인에겐 그저 동경의 대상일뿐인 파리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도 좋았구요.
평소 파리에 환상이나 로망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단 로맨스물이라고 기대하시고 보시면 낭패;;)
★★★☆☆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영화가 흥행하기에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국관객은 너무나도 헐리우드식에 길들여있다보니 이영화의 잔잔함이 거북스러움으로 다가올 확률이 높거든요. 한국 관객의 보편적인 관점, 그러니까 제목이 표출하려고 했던 헐리우드식 로맨스물의 발랄함이 오히려 괜한 오해와 실망을 가져다줄수도 있기 때문에 흥행은 더더욱 어렵다고 봅니다. 흥행성과 작품성은 별개입니다. 고로 영화자체로만 평가하자면 물흐르듯 잔잔한 이영화는 분명 괜찮은 작품입니다.
인상에 남는것은 남자 주인공중 한명인 '피에르'가 사람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광경인데요. 영화가 표현하려고 했었던 '자연스럼운 일상'을 캐릭터가 지켜보고, 관객들은 그것을 캐릭터로 하여금 지켜보게끔 의도했다는 것이 굉장히 아이러니 하면서도 인상에 남았습니다. 외부인에겐 그저 동경의 대상일뿐인 파리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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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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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49
09.05.01.
다크맨
다크맨님뿐아니라 아마 대다수분들께 낭만이 주입되었을겁니다.
근데 인종차별과 물가는 정말 심각하다고 하더라구요;;
아 분류를 깜빡했네요! 수정했습니다^^
근데 인종차별과 물가는 정말 심각하다고 하더라구요;;
아 분류를 깜빡했네요! 수정했습니다^^
18:06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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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적이 없는 도시라서.. 영화에선 늘 낭만적이고 로맨틱하게 나와서 환상이 더 커져버렸는데
실제 살고 있는 사람은 물가 비싸고 인종차별 심하다구 -_-
글 잘 읽었습니다.. 참!! 분류를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