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후기-1편이 중독성이라면 2편은 임팩트다!(스포주의)
겨울왕국1편이 나오고 6년, 영화배경으로는 3년 후,
겨울왕국2가 개봉했습니다. 본래 내일 볼까 하다가
오리지널 티켓도 받고 스포 당하기 싫어서 일 조금 일찍
끝내고 코메박으로 가서 더빙으로 봤습니다!
전 더빙을 좋아하기도 하고 성우들의 연기공부 목적으로도
본건데 더빙도 정말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전달하는 듯한
메시지가 컸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해야될 것은
무엇인가 등등 각각의 캐릭터들을 통해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노래는 개인적인 평으론 1편이 중독성이 강한
곡들이 많았다면 2편은 임팩트가 강한 곡들이 많았습니다.
크리스토프의 솔로 곡은 진짜 예상치 못했는데
노래가 너무 좋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예고편에서도 나온
Into the unknown(한국번역:숨겨진 세상)은 생각보다
약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후반에 나온 Show your self
(한국번역:보여줘)가 더 임팩트 있었고 본 영화에서
제 마음에 든 1위의 곡이었습니다. 이 곡에서 나온
엘사의 모습은 진짜 역대 디즈니 캐릭터들 중에서 최고로
예쁘게 나왔습니다. 머리를 풀고 드레스가 바뀔 때
진짜 애니메이터들의 영혼 갈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보면서 감탄이 나왔던 CG그래픽들..
진짜 많이 발전한게 보이더라구요. 눈의 결정들이라던가
물방울, 섬으로 가는 엘사를 보여주는 모든 장면들이
실사를 방불케 하더라구요.. 특히 물방울은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또한 자칫 어두워 질 분위기를
올라프가 기가 막히게 살리더군요~
올라프의 간략 1편설명장면은 진짜 보면서 엄청 웃었습니다ㅋㅋ
역시 올라프는 올라프였어요~
올라프의 1편설명,과거를 회상하는 엘사의 장면에서
한스를 처내는 것도 웃겼고 1편에서 let it go를 부르던
과거의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어휴~하는 엘사도
이 영화의 재미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더빙은 전문성우들, 노래에서는 뮤지컬배우들을 써서
정말 퀄리티 높은 더빙판이 나와 많은 공부가 되기도 했고
오랜만에 퀄리티 높은 더빙을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극 중 안나와 올라프를 연기한 박지윤 성우,이장원성우는
본인 캐릭터들의 노래를 본인들이 직접 불렀더라구요~
더빙판 노래들도 좋아서 바로 스트리밍에 넣어서
반복재생하며 듣고 있습니다ㅎㅎ
언제 시간되면 원판으로도 보며 비교해봐야겠네요.
N차 하실 분들 더빙도 보시면 후회 없으실 거에요!
평점:4/5
한 줄 평:훨씬 더 화려하고 임팩트있게 돌아온 후속편
p.s.영화 보기 전 오리지널티켓은 무사히 받았으나
북클립이 없던건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오리지널
티켓이라도 받았으니 마음의 위안이 됐습니다ㅎㅎ
그리고 관크로 영화 후반부를 사진을 찍는지 영상을 찍는지
핸드폰 카메라로 계속 보는 어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진짜 이런 분들 걸려서 처벌받거나 아예 보러 오질
않았으면 합니다.. 진짜 카메라화면에 스크린이 비춰지는거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네요.. 신경 안쓰려 노력하느라
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