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좋아했던 영화감독 2명
소위 '인생영화' 얘기할 때 저는 '양들의 침묵'을 언급하곤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화려하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으면서도 진중하고 정교한 스릴러 영화를 만들어냈죠.
지금도 느끼지만 '양들의 침묵'을 만든 조나단 드미는 기본기가 튼튼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필라델피아'도 챙겨봤는데 톰 행크스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지만 영화 자체도 잘 만들었죠.
이후 '어바웃 리키'와 '레이첼 결혼하다', '맨츄리안 캔디데이트', '찰리의 진실' 등이 국내 개봉했지만 제대로 챙겨보진 못했습니다.
세상은 넓고 볼 영화는 많다 보니깐요.
조나단 드미의 필모를 뒤져보다가 1998년에 '비러브드'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거 좀 궁금하네요.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흑인 노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오프라 윈프리와 대니 글로버가 주연이군요. 국내 수입은 안 된 모양입니다.
조나단 드미는 2016년에 저스틴 팀버레이크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그 다음해 73세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닐 조단의 '크라잉 게임'은 사실 그 시기에 제가 보면 안되는 영화였죠.
그럼에도 영화가 몹시 궁금해서 봤다가 어린 나이에 충격받은 작품입니다. 돌이켜보면 아주 잘 찍은 영화인데 말이죠.
닐 조단의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역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겠군요.
뱀파이어 영화 중에서도 몹시 좋아합니다.
그 밖에 '푸줏간 소년', '마이클 콜린스', '인드림스', '애수', '플루토에서 아침을', '브레이브원' 등을 만드셨죠.
2012년에 만든 '비잔티움'은 닐 조단이 다시 한 번 손 댄 뱀파이어 영화라 궁금했는데 수입이 안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 올해 개봉한 영화 '마담 싸이코'는 대체 어느 극장에 걸려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내가 모르는 유령극장이라도 있는건지...왜 볼 기회가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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