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익무 시사 후기
인간은 신에게 받은 많은 선물 중에 '집착' 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였습니다.
'집착'을 통해 새로운 문물을 신처럼 '창조'하였으며, 신과 가까워 지려고 땅, 바다, 하늘을 장악하였습니다.
물론, 그 '집착'으로 인해 패해도있었지만, 그것을 교훈삼아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우리의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로운(?) '집착'을 보인 몇몇의 인간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잘 새겨 받아 또다른 '발전'을 해야 합니다.
이번 익무에서 제공해주신 '포드 V 페라리' 또한 '집착'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땅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오래동안 달릴 수 있는가? 에 대한 '집착'으로 '승리'를 이끌어 가는 두 인물을 영화에서 다이나믹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액션, 이야기 흐름, 인간관계가 모두 잘 조합하여, 특히 명배우들의 기막힌 연기를 통해 더욱 더 이 영화의 본질을 부각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매번 놀라운 것이긴 하지만, 크리스찬 베일의 발성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실제 켄 마일즈하고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크리스찬 베일만의 '켄 마일즈'를 통해 전기영화로서도 참 괜찮게 보여줍니다.
이전에도 F1의 전설적인 레이서들의 라이벌 관계를 멋있게 그린 '러쉬'(2013) 도 있었지만, '포드 V 페라리'는 좀더 사람의 내면에 대해 주목하기 보다는 '집착'을 통한 업적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개봉전이기는 하지만, 레이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 단연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레이싱뿐만이 아니라 위에 언급했듯이 전기영화로도 정말 잘 뽑아낸 작품입니다.
매번 좋은 작품을 접하게 해주신 익무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가>
- 사전에 '르망24' 및 'GT40'에 대해 알고 가신다면, 관람하시는데 더욱 재미를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
- 7000rpm 의 의미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라'에서 나오는 '제로의 영역' 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면, '사이버 포뮬라 제로' 도 권장해드립니다. (해당 작품이 먼 미래의 이야기라서 본 작품과 매칭이 되지는 않지만 레이싱의 근본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최소 마지막 화의 장면은 애니메이션이지만 본작 만큼 압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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