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v페라리] 짧은 후기 입니다.

좋아하는 배우분들이 나오시고 자동차 경주라는 속도감 있는 전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배우분들의 케미도 찰떡이라 마치 연기가 아닌 현실을 보는 것과 같았고, 러닝타임이 짧지 않은데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레이싱 장면들을 볼 때마다 4dx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의자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바람도 느끼면서 실제 경주하는 듯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mx관은 mx관만의 차별적인 특성을 잘 살렸더라구요.

요란한 엔진소리가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자동차들의 질주에서 들리는 바람과의 마찰음이 관객들을 레이싱장으로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의 여운이 남아서 아직도 레이싱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분이예요ㅎㅎ

12월에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