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과 함께 작업을 했던 유명 영화감독들
1. 시드니 루멧
성인이 된 마이클 잭슨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 뮤지컬 영화 <The Wiz>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동명의 뮤지컬을 영상화한 작품이죠
10대 초반 시절에 비해 다소 주춤하던 시절 마이클 잭슨은 시드니 루멧이 연출한 본 작품에 허수아비 역할로 출연하게 되죠
당시 마이클 잭슨의 위상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걸 알려주는게
10대 초반 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춤실력으로 센세이션한 인기를 얻었던 마이클 잭슨 이었지만 본 작에선 마이클 잭슨을 위한 솔로곡이 단 한 곡도 없었습니다.
거의 비중 조금 있는 앙상블 조연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당시 이 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인물이 마이클 잭슨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솔로곡을 하나 급하게 준비해서 영화에 포함시켰죠
이 음악감독이 바로 그 유명한 퀸시 존스로 이 둘은 이후 프로듀서와 가수로 다시 만나 80년대 대중음악계를 집어삼키죠
참고로 이 영화의 각본은 당시 신인이었던 조엘 슈마허가 담당합니다.
네.. 배트맨과 로빈을 찍었던 그 조엘 슈마허 맞습니다.
2.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스릴러의 대성공으로 슈퍼스타의 자리에 오른 마이클 잭슨은 1986년 디즈니가 제작한 Captain EO 란 단편영화에 출연합니다.
정확히는 디즈니랜드에서 상영할 어트랙션용 단편영화에 출연한거죠
17분 짜리 단편영화에 불과하지만 3d를 비롯한 다양한 특수효과가 들어간 작품으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을 맡았고
조지 루카스의 ILM이 특수효과를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음악은 국내에선 타이타닉과 아바타로 유명한 제임스 호너 가 작업을 했습니다.
3. 마틴 스콜시지
마이클 잭슨은 Bad 앨범을 출시하면서 동명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무려 마틴 스콜시지를 불러드립니다.
무려 18분에 이르는 거의 단편영화에 가까운 런닝타임을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로
상당히 차가운 톤이 인상적인 뮤직비디오 였죠
국내에선 뒤에 댄서 중 한명이 욱일기가 들어간 헤어밴드를 하고있어서 논란이 좀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구요
4. 데이비드 핀처
마이클 잭슨은 Dangerous 음반을 발표하면서 거의 모든 수록곡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촬영합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출연해서 화제간 된 Jam의 뮤직비디오
에디 머피와 매직 존슨의 출연으로 유명한 Remeber the Time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출연한 In the Closet 도 유명했지만
영화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한 Who is it? 이 가장 인상깊은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이 시기는 핀처 감독이 뮤직비디오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본격적으로 영화계로 진출을 앞둔 시점이긴 해서 위에 언급한 감독들과는 조금 다르긴 하죠
이후 영화감독으로 커리어가 성공하면서 데이빗 핀처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상당히 드물게 되었죠
그래도 가장 최근에 데이빗 핀처가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uit& Tie 입니다.
5. 스파이크 리
마이클 잭슨이 흑인 감독과 작업한 몇 안되는 사례죠
History 앨범에 수록된 They Don't Care About Us 의 연출로 마이클 잭슨은 스파이크 리 감독을 고용합니다.
당시 여러 추문으로 마이클 잭슨의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상황이었고
이 앨범 자체가 본인을 둘러싼 여러 추문에 대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그다지 평가가 좋지는 않았죠
특히 이 곡은 가사의 일부분이 유태인을 차별하는게 아니냐는 논쟁까지 발생하면서 온갖 별별 소문이 다 나기도 했지요
암튼 스파이크 리 감독은 이 뮤직비디오를 브라질과 감옥 두 가지 버전으로 연출했지요
추천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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