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8
  • 쓰기
  • 검색

반딧불의 묘 (1988) IMDb 트리비아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9372 0 8

일본서 <이웃집 토토로>와 동시 제작, 개봉된

지브리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1988) IMDb 트리비아입니다.

 

000.jpg

 

http://www.imdb.com/title/tt0095327/trivia?ref_=tt_ql_2

 

 

(본문 펌질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반딧불의 묘> 스탭 중에서 전쟁 중 미군의 대공습을 경험한 이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뿐이었다.


※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을 때,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극중 세이타와 세츠코의 나이대와 어울리는 어린 성우들을 캐스팅하고자 했다. 작품의 배경이 고베였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사투리로 연기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물색했다. 다카하타 감독은 고베 지역의 어린이 극단을 통해 ‘사라이시 아야노’를 소개받았고 “ 제 이름은 시라이시 아야노고 5살이에요”라는 말만 듣고 그녀를 캐스팅했다. 당시 아야노는 너무나 어렸기 때문에 극단 측은 그녀가 캐스팅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고, 그래서 간단한 자기소개만 가르친 것이었다.


※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극중 세츠코를 진찰한 의사에게 찾아오는 환자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 <이웃집 토토로>(1988)와 동시에 제작됐기 때문에, 애니메이터들 중 다수는 자신들이 뭘 그리고 있는지 종종 헷갈렸다.

 

126789532853016317824.jpg


※ <반딧불의 묘>는 일본서 <이웃집 토토로>(1988)와 동시에 상영됐다. 그 이유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토토로> 제작 기획이 투자자로부터 거절되자, 하는 수 없이 <반딧불의 묘>와 동시상영 기획을 제안했고, 결국 <반딧불의 묘>의 원작자 노사카 아키유키의 재정 지원으로 두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봉 당시 일본 관객들은 <토토로>를 보고 난 뒤의 행복감을 망치기 싫어서, 슬픈 내용의 <반딧불의 묘>를 건너뛰기 일쑤였다고 한다.

 

※ 디즈니와 도쿠마사의 배급 계약에서 제외된 유일한 지브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 2차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으로 2005년 니혼TV에서 <반딧불의 묘> 실사판 TV 영화를 제작 방영했다.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전쟁 막바지에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남매의 친척 아줌마에게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쟁의 참혹함이 마음 따뜻한 여성을 냉혈한으로 변모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친척 아줌마 역할은 일본의 유명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맡았다.


※ 극중 세츠코가 먹는 과일맛 캔디는 '사쿠마 제과주식회사'가 제조한 '사쿠마식 드롭스'이다. 사쿠마사는 몇 년 전 <반딧불의 묘>의 세츠코의 이미지를 넣은 복각판 깡통 캔디 박스를 특별 생산해 판매했다.

 

o05000500e1385049669959_1.jpg


※ 한국에선 이 작품의 개봉이 오랫동안 연기됐다. 일본이 2차대전의 피해자로 행세한다는 논란 때문이었다(2014년 6월에 최초로 개봉).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은 작가 노사카 아키유키가 전쟁 중 영양실조로 죽은 여동생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노사카는 여동생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고 자책했고, 1967년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딧불의 묘>를 써냈다.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7380/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8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아무리 이 작품을 좋게 보려고 해도 피해자 코스프레로 밖에 안보여서
지브리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싫어하는 작품이에요.

[바람이 분다]는....그냥 어중간해서 참 애매한....
17:19
14.08.03.
포인트팡팡녀!
나의레오
축하해~! 나의레오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8:28
14.08.03.
profile image 3등

전 이 애니를 두번은 못보겠더군요

너무 슬퍼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떠나서 두 남매만을 촛점해서 보았어요

여동생이 죽어가면서 환영으로 모래 와 흙으로 오빠에게 먹으라는 그리고 고맙다는  

그 영상은 며칠간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정말 펑펑 울었거던요

저 두남매 이야기는 어느 민족을 대입하여도 아픈일이었어요

마지막 장면은 정말 더 힘들더군요

너무 크게 울어서...온 식구 다 깼죠..........ㅠㅠㅠㅠㅠ

18:34
14.08.03.
해적판으로 번역된 원작을 봤었는데,오빠는 안죽죠.게다가 전쟁통에 엄청 때가 묻죠.
둘 다 죽이기보단 원작에 충실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그럼 애니가 못됐을려나.
근데,마츠시마 나나코가 친척 아줌마를요?
19:14
14.08.03.
profile image

대학축제때 영화동아리에서 상영해줘서 봤었는데 눈물콧물 다흘리며 봤었네요(관람객이 저 혼자라 다행;)

일본이 피해자코스프레를 어떻게 하는지 비판적으로 보자고 다짐하며 봤는데도 감정절제가 안되더라구요.

어떤 의미로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19:19
14.08.03.

사실 남매를 돕는 주변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요. 만일 남매를 제대로 돕는 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죽지는 않았겠지요. 


 남매 아버지가 나름 높은 자리인데도 전운이 기울어지고 아이들만 남게 되자 버려진다는 것.  오빠가 환상처럼 출정식을 보며 즐거워 하다가 실제 전쟁의 현실에서 망가지는 것..그외에 감독 자체가 평화헌법페지를 반대하는 모임에 들어거 있는 것 등등... 극우세력의 피해자 코스프레와는 다른 관점으로 봤지요. 


개인적으로는 반전영화로 보고 있습니다. 

00:24
14.08.05.
profile image

아 ... 정말 나이먹고 울컥해서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아 진짜 ... ㅠㅠ

11:42
14.08.2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워크]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9 익무노예 익무노예 24.12.31.14:19 3626
HOT 2025년 1월 8일 국내 박스오피스 golgo golgo 50분 전00:01 313
HOT 오랜만에 다모 정주행했습니다 2 울프맨 1시간 전23:29 165
HOT 퍼스트키스 일본 첫시사회의 공통적인 후기들 1 GI 1시간 전23:31 286
HOT 플레인 ‘모가디슈‘ 4K 스틸북 팩샷 1 NeoSun NeoSun 3시간 전21:46 412
HOT <애니멀 킹덤>을 보고 왔습니다. 2 막베스 2시간 전22:15 294
HOT ‘서브스턴스’ 속 LA는 사실 가짜다 2 NeoSun NeoSun 4시간 전20:47 1306
HOT 이창동감독님 일곱번째 장편영화 올해 크랭크인 예정 1 김형서 5시간 전19:17 1387
HOT 반지의 제왕 아이맥스 6 6시간 전18:20 1630
HOT 왜 사람들(그리고 넷플릭스까지) 오징어 게임의 핵심을 놓치... 4 NeoSun NeoSun 6시간 전18:00 1808
HOT <데블스 배스(2024)> 단편 감상문 4 조윤빈 조윤빈 7시간 전17:37 510
HOT <몬스터>, <20세기 소년>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 3 카란 카란 7시간 전17:19 1102
HOT 달콤한 인생 (2005) 재 감상 중 분기점(?) 이랄까.. 장면이 ... 1 장수정 9시간 전15:05 719
HOT [총을든스님]-시사회 간단리뷰(스포x) 1 미라이 9시간 전15:32 370
HOT 마녀 배달부 키키 발매 40주년 표지 리뉴얼 (일본) 4 호러블맨 호러블맨 9시간 전15:12 907
HOT '폴리스 아카데미' 주연 배우 근황 5 golgo golgo 10시간 전14:21 2091
HOT 은빛 살구 - 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10시간 전14:05 508
HOT <주술회전> 럭키 드로우 상영회 2 카란 카란 11시간 전13:07 709
HOT 리 워넬 '울프 맨' 초기 SNS 반응들 모음 - 상당... 5 NeoSun NeoSun 13시간 전11:31 1205
HOT (※내용 언급) 릴리로즈 뎁 <노스페라투>의 엘렌, 이자... 6 카란 카란 14시간 전10:47 668
HOT <서브스턴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데미 무어 골든글... 6 카란 카란 14시간 전10:39 1758
1163065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9분 전00:42 48
1163064
image
NeoSun NeoSun 13분 전00:38 50
1163063
image
NeoSun NeoSun 36분 전00:15 138
1163062
image
NeoSun NeoSun 39분 전00:12 184
1163061
image
NeoSun NeoSun 43분 전00:08 152
1163060
image
golgo golgo 50분 전00:01 313
1163059
normal
소설가 소설가 55분 전23:56 132
1163058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23:43 338
1163057
image
GI 1시간 전23:31 286
1163056
image
울프맨 1시간 전23:29 165
1163055
normal
스미스요원 스미스요원 2시간 전22:21 416
1163054
normal
막베스 2시간 전22:15 294
1163053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1:46 412
1163052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1:36 443
1163051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1:31 319
1163050
normal
3시간 전20:53 744
1163049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20:47 1306
116304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20:42 519
1163047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4시간 전20:15 780
1163046
image
김형서 5시간 전19:17 1387
1163045
normal
스미스요원 스미스요원 5시간 전19:11 216
1163044
normal
6시간 전18:20 1630
116304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8:01 283
1163042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8:00 1808
1163041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50 426
1163040
image
카스미팬S 7시간 전17:46 588
1163039
image
조윤빈 조윤빈 7시간 전17:37 510
1163038
image
밀크초코 밀크초코 7시간 전17:33 638
1163037
image
카란 카란 7시간 전17:19 1102
1163036
normal
NeoSun NeoSun 7시간 전17:03 852
1163035
image
시작 시작 8시간 전16:51 696
1163034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8시간 전16:43 498
1163033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16:24 601
1163032
normal
화기소림 화기소림 8시간 전16:22 2659
1163031
image
NeoSun NeoSun 8시간 전16:05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