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룸메이트]를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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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의 로맨틱 코미디인 <어쩌다 룸메이트>를 보았습니다.
이 작품의 모티브는 시간인데 타임리프, 타임루프, 타임**으로 만들어진 키워드와 로맨스를 연결시킨 작품은 어마어마하게 많아 더 이상 신선함이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오산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약 20년의 시간두고 한 공간(집)에 사는 두 남녀가 일진이 엄청 사나운 날을 보내고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집을 딱 반으로 나누어 같은 시간에 살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문이 하나인데 손잡이는 둘. 남자쪽에서 문을 열면 남자가 살고 있는 1999년의 세상으로 둘 다 나갈수 있고, 여자쪽 손잡이로 문을 열면 2018년의 세상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앞뒤 없는 우연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라 2018년의 누군가가 이것을 의도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쉽게 설계되어있는 것 같은데 그 보다도 이 장르의 미덕인 남녀의 캐릭터와 케미는 엄청 좋습니다. 초반부에 아무 이유없이 남주를 때리는 여주의 모습이 좀 아쉽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도 좋고 유머의 타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오랜만에 색다른 느낌의 로맨틱 코미디를 보게 되어서 감독과 배우들의 차기작도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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