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볼만해요!
하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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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롯데시네마 시사회로 보고 집에 왔네요. 정말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친구랑 정신없이 웃으면서 봤습니다.
특히 유해진의 활약이 굉장히 돋보입니다. 그리고 그외 조연들도 좋고 김남길과 손예진도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상당수 생략되어 뛰어넘는 이야기, 개연성, 그래픽 부분은 좀 아쉽네요. 가끔 뜬금없는 장면들도...
사실 시사회가 아니었으면 딱히 영화관을 찾을만한 생각은 없었는데 의외로 빵빵 터지는 장면들이 많았네요.
기대하지 않고 보면 괜찮은 킬링타임 영화였습니다. 저는 재미면에선 오히려 군도보다 나았네요.
영화가 무겁지 않아서 의외의 흥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