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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즈아이즈2

대마왕 버언 2007.07.12. 04:55

8927 0 2

직역하자면
언덕이 보고있다.
정도랄까요

웨스크레이븐이라는 호러계의삼촌께서
만드신 원작영화를
엑스텐션으로 유명한 알렉산더 아좌 형씨가
리메이크한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2편도 나왔네요.
네... 예상대로 1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나름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힐즈아이즈2가 킬링타임이라는거
자체가 이미 약간은 막장이지만 말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이영화는 속편이긴 하지만
전편과 너무 비교가 됩니다.
전편의 흥행요소가
단순 잔혹함을 떠나서
미지의 지역에서 미지의 존재들이
미지의 아지트로
한 가족을 도살하려고 한다는점.
그리고 그 가족이 결국
미지의 존재들에게
압도적인 복수를 함으로써
결국 핵실험의 피해자가
악인지
그 잔혹하게 돌변한 가족이
악인지
다시한번 판단하게끔한 영화였다면,

이번 후속작은 단순히 그 흥행요소만을
따와 재탕을 해버리는 그저그런수준이거든요.

기본적인 베이스 무대는 똑같습니다.
황량한 핵실험후의 사막화된 고원에서
돌연변이들이 펼치는 학살과
그에 희생되는 군인들.

이영화는 실상
돌연변이들의 생존경쟁
인간들의 생존경쟁
그둘중 대체 누가 악인가 하는
원래의 코드는 이미 접어버리고
단순히 썰어버리고 썰리기싫어, 생존하고싶어
오히려 돌연변이들을 썰어버리는 우리의
군인들의 혈투뿐이 전부죠.

때문에 영화는 당연스럽게도 돌연변이들의 아지트를
동굴정도로 만들었고, 당연스레 그안에서
생존자구출 및 학살이 펼쳐지게 됩니다.
실상 오프닝은 상당한 수준이긴해요.
그렇기때문에 스토리가 예상가기도 하지만요.

돌연변이들이 종족번식을 위해
인간 여성을 납치한후 임신하기위해
강간한다는점은 이미
고전인 "심해의공포"를 비롯
여지끔 수많은 영화에서 나온점이라 전혀
산케하지 않구요.

그렇다면 돌연변이들이 정말 막강하고
머리좋고 인간을 끔직하게
괴롭히느냐.
이점이야말로 영화가 그나마 좋게 보일수있는
요소였지만, 이것또한 그저그런 수준으로만
느껴질뿐.
동류의 영화인 텍사스 리메이크시리즈나
명작인 데드캠프 등등과 비교해
단순 조난 물로만 봐도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은
그런 영화가 되버린게 참으로 아쉽습니다.
실제로 악평이 꽤 많더라구요.
물론 호러쪽을 즐기기에 충분히
준비가 안된분들의 생각이 대부분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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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지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 ^^;;
영화 보는 수준이 좀 낮다고 할까.. ㅡㅡ;; ㅎㅎㅎ

호러 쪽은 워낙 '평이 좋지 않음' 의 경지를 벗어난 것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라면 ㄱ ㅅ 해지는 마음이 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하고..

21:02

07.07.14.

2등

좀비매니아

겁많으면 죽고 겁없으면 살고 무모하면 뒤진다. 이거 뭐 호러무비의 공식아닙니까 ㅎㅎ

21:02

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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