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피셔 어머니가 데비 레이놀즈였네요
고전명작인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고 imdb를 뒤지다가 알게 된 사실.
(저만 너무 늦게 알았네요 ㅠ)
캐리 피셔의 어머니가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g in the rain>에서 캐시 셀던을 연기했던 데비 레이놀즈라고 하네요.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진 켈리가 우연히 만나 마음이 끌렸던 바로 그 캐시가 캐리 피셔의 어머니였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캐리 피셔가 별세하자 충격으로 어머니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 어머니가 캐시 셀던을 연기한 배우라는 건 전혀 몰랐어요.
캐리 피셔 아버지이자 데비 레이놀즈의 남편이 에디 피셔라고 유명한 가수인데,
부인인 데비 레이놀즈를 버렸기 때문에 캐리 피셔는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고 살았다고 하네요.
당대의 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한테 반해서 가정을 박차고 엘라자베스 테일러와 재혼했는데,
하지만 리즈 테일러는 에디 피셔를 뛰어넘는 바람끼로 유명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는 못 했다고 ㅋㅋㅋ
아무튼 진실을 알고 보니 데비 레이놀즈의 별세 소식이 뒤늦었지만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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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충격적인 건 데비 레이놀즈랑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절친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남편을 비행기 사고로 떠나보낸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에디 피셔가 위로해주다가 둘이 눈 맞았다고 합니다. 캐리 피셔는 먼 훗날 아빠에게 스트리퍼(?)을 보내주는 걸로 화해했었다고 해요.
엄마인 데비가 너무 유명하고 아름답다보니, 캐리 피셔는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와 컴플렉스가 장난이 아니어서 한동안 엄마와 연락 끊고 지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해후 정말 서로 잘 의지하고 살았었다고 합니다.
정말 엘리자베스 테일러 못됐군요..ㅠ
데비 레이놀즈가 딸을 정말 끔찍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늘 걱정되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뭔가 무슨 일 있다고 하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충격이었을 것 같아요 ㅠ

어찌보면 모녀가 할리우드 역사에 남을만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죠.
그것과 별개로 둘 다 그렇게 평탄치않은 인생을 살다보니 말년에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았다고 하죠.
헐리우드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로 남겠군요.
유명한 배우 집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