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비하인드 스토리 #3
● 갈색 웨건
또 그 장면에서 배경에 등장한 갈색 웨건은 [더 게임]에서 마이클 더글라스가 숨었던 그 자동차입니다.
[파이트 클럽]에서 등장한 이 자동차의 앞 유리에는 역시 [더 게임]에서 보였던 CRS 회사의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페이퍼 스트리트
그들이 싸우고 나서 거리를 걸을때 페이퍼 스트리트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이 단어는 도시 공학자들에 의해 계획되었으나
아직 건설되지 않은 도면상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가끔 실수로 지도에 실제 거리로 등장한다는데 사실 아직 그 실제하는
도로는 아니라는군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는 페이퍼 스트리트가 실제로 존재한다고는 하는데 1537번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주 골프
타일러 더든과 해설자가 골프 공을 날리는 장면은 실제로 두 사람이 술에 만취한 채로 촬영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드류 베리모어
바로 다음 장면에서 더든의 자택에서 촛불로 받쳐 놓은 드류 배리모어가 커버 모델로 나온 무비라인 잡지가 있는데
그녀는 에드워드 노튼의 절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 해설자의 이름
[파이트 클럽]에서는 에드워드 노튼의 이름은 단 한번도 나오거나 언급되지 않습니다.
영화의 엔드 크레딧에는 내레이터로 나와있으며 미국 보도자료에는 잭이란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잭은 극중 해설자가 타일러에게 집안에서 인간의 장기를 의인화란 글을 읽을때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이 영화의 자막으로 보면, 루퍼트라고 나와있는데 이 이름 역시 그가 자조클럽에서 쓰는 가명일 뿐입니다.
그외 코넬리우스라는 이름도 쓰고 있죠.
● 해설자와 타일러의 아버지
타일러 더든과 해설자가 욕실에서 대화 중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 둘이 얘기하는 아버지의 성향도 똑같습니다.
● 해설자의 대변인 타일러
해설자가 병원에서 치료 받을때 타일러가 계단에서 굴렀다라고 말하자 해설자가 의사에게 똑같은 대사를 칩니다.
그외 말라와의 대화에서도 타일러가 치는 대사를 해설자가 따라 합니다.
● 동일인
해설자가 점점 파이트 클럽에 물들어가며 자신은 머리와 손톱도 짧게 자른다는 장면에서 타일러가 손톱을 깎고 있습니다.
● 타일러와 말라의 섹스 씬
타일러 더든과 말라의 섹스 씬은 많은 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나중에 등장하는 이 둘의 섹스 씬에서 사용된 오르가즘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피트와 헬레나는 3일을 소요했다고 합니다.
● 스탭들의 이름
해설자가 직장에서 하이쿠를 이용해 무언가를 쓰는 장면에서 보이는 이메일 리스트에 있는 이름들은 제작진들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신음소리의 끊김
타일러와 말라가 위층에서 밤낮 섹스를 벌이고 있을 때 스턴 형사의 전화가 울리는데 해설자가 수화기를 드는 순간 섹스하는 소리가
멈춰 버립니다.
● 비누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은 실제로 비누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 폭탄 제조법
[파이트 클럽]은 미국에서 연달아 터진 대형 총기사고들의 영향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개봉이 미뤄졌는데 이는 영화 속에서 나오는
폭탄 제조법과 과도한 폭력성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타일러 더든이 실제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제조법을 설명하려
했으나 이 같은 반응으로 공공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제작자들은 가상의 제조법으로 대체했습니다.
각본가인 짐 울스 또한 폭탄 제조법이 허구라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례없이 폭력성이 지적됐는데 이는 특히 폭력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무정부주의적인 찬양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급기야는 악마주의의 표현이라는 비난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이런 맹목적인 비난이 확산되자 에드워드 노튼은 폭력이 등장하는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비난하는 것은 게으른 저널리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 레오의 입김
해설자가 고통을 받아드리는 훈련을 할때 상상 속 말라가 뿜은 담배 연기는 [타이타닉]에서 막판에 레오가 뿜은 입김을 사용했습니다.
4부에서 계속됩니다.
추천인 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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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는데요...
그 밑에 깔린 잡지의 표지모델이 드루베리모어 어쩌구 하는 건, 그냥 갖다가 끼워 맞춘 것 같아요.
그냥 아무영화나 잡고 억지로 만들면 어떤 영화에서든 수십개 만들겠는데요.
이런 거.
'정우성이 라면 받침으로 사용한 잡지 tv저널 2013년 5월호의 표지모델은 서태지인데, 서태지의 전 부인이 이지아이고
이지아는 정우성의 전 여친이다' 뭐 이런거,
ㅎㅎㅎ
계산하에 연출되었기에 그런 깨알같은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작업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입김은 이해가 잘안되는군요 ㅠㅠ 입김도 CG였던건가
이거 다 보고 다시 봐야겠어요 크큭
영화도 다르게 보이실 겁니다. ^^
타이타닉에서 레오 입김은 정말 추워보였죠.
레오 입김도 혹시 CG 아니에요? ㅎㅎㅎ
잘 봤습니다 ~ ^^
완벽주의자를 자처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라 실제 추위를 춥게 만들어
레오 입김에서 허연 입김이 뿜어지게 했을꺼 같습니다. ㅋㅋ
타일러가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어라고 대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