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단평

'조커 (BATMAN: JOKER, 2008)'

저자: 브라이언 아자렐로 등
역자: 김동욱
출판사: 세미콜론


제목 그대로 배트맨 시리즈의 대표 악당 조커를 다룬 그래픽 노블
조커를 감상했습니다

아캄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조커가
어떤 방법을 썼는지 모르겠디만 출소하게 되고
조커가 없는동안 지들끼리 조커몫(?)을 나눠먹었던 패거리들이
아주 X되부렀다는 내용입니다

졸라 소름끼치게 징그러운 표지를 보고 느낀 것처럼
조커라는 소재를 가지고 얼마나 끔찍한 악몽같은 작품을 만들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림체부터가 어둡고 칙칙하며 조커를 비롯한 인물들을 징그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표현방식도 피가 난무한게 조커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스토리와 대사 하나하나까지 조커가 얼마나 미친넘인지 보여줍니다
도대체 속을 알수가 없는 정신나간 매력이 가득합니다

이러한 조커의 모습을 극중 조커의 똘마니가 되는 조니 프로스트라는 인물의 눈을 통해 보여줍니다
조니의 말마따나 조커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는 인물이고
생각이란걸 하긴 하는지 알수 없는 인물이고
사람 속을 꿰뚫어 보는 듯한 인물이고
남들로 하여금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인물입니다

조커 캐릭터 디자인 특히 주둥이 디자인 부분은 다크나이트 조커와 비슷한데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조커가 얼마나 끔찍하고 정신나간 매력으로 가득한지 보고픈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