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자막 왜 욕 먹는지 알겠네요

방금 코엑스 MX관에서 타이타닉 봤습니다
이번이 고작 2번째 관람이고 극장에선 처음이라
굉장히 좋은 관람이었습니다
관크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정도라 뭐
이 정도면 아주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자막 말씀을 하셨는데 참..
20년 전 영화라 조금 촌스러운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자막 안 달아놓은 것과
이름을 "로즈도슨" 이렇게 붙여놓은 것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기본적인 맞춤법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거슬렸습니다!
"술집에 않아서"랑 "마지막 낯 항해"
이 두 자막 말고도 더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보다가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자막 만들고 오타 확인도 안하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맞춤법을 모르는건지
자막이 영화감상을 돕지는 못할 망정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뭐라 하셔서 저는 정말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려고 했는데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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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이 정도면 한 번 돌려보면 아는 수준인데요


그래도 큰 화면이랑 빵빵한 사운드가 있어
확실히 좋긴 했습니다


맞춤법 실수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정도면
한 번 다시 돌려봤으면 무조건 발견하는 수준인데
너무 대충 만든게 아닌가 싶어서 그렇더라고요


ㅠㅠㅠ 자막 다느라 고생하시긴 하셨을텐데
진짜 이건 좀 아니었긴 했습니다

자막이 영화 감상을 도와야 하는데
오히려 방해를 하던게 참 아쉬웠습니다

그건 진짜 왜 그랬을까요? 대충 알아먹긴 했는데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이걸로 기사까지 나왔던데 너무 무성의했던 것 같습니다


실수할 수도 있지만 한 번이라도 제대로 확인했다면
절대 그대로 놔둘 수준의 맞춤법이 아니라서
참 아쉬웠습니다
돈은 둘째치고
감상의 질을 떨어뜨리다니 화나네요

진짜 예매도 어려웠는데 아쉬웠습니다
경험과 추억을 망쳤다는걸 그사람들은 알까싶습니다

그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신경 더 써주셨어야
좋았을 것 같네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로 나오던 분요.
의외로 유명 번역가이셨죠.

그래도 큰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에서 다시 보니
좋았기에 뭐 조금 아쉽긴해도 괜찮습니다

네 ㅠㅠ 참 아쉬웠습니다

그러면 납득이 가긴 하는데요
검토해보고 수정 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관객 입장에서는요
맞춤법 틀린 것은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더라고요
그 사이에 맞춤법이 바뀐 것도 아닐텐데
그러면 첫 개봉 당시에도 이랬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