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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한국 영화 평론가들의 현주소..

퐁퐁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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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일부 지식인들이 향유하는 엘리트 문화가 아닌 대중문화이고

 

그런 대중문화를 평론하는 사람은 결국 대중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평론가들은 대중이 아닌 그들만의 리그가 가속화되어 선민의식, 우월주의에 빠져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윗글만 보더라도 철저하게 대중이 결여되어 있는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영화를 본 후 말로 표현 못하는 감정들을 대중적인 언어로 긁어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진을 

 

기업과 부합하며 '고고한' 평론가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하는 행동을 하는

 

돈에 심취된 평론가로 표현합니다.

 

-

 

동료 평론가들과 논쟁을 하고 싶다.라며 울부짖지만 

 

그들만의 언어로 노는 리그를 과연 대중이 인내심을 갖고 봐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대중들은 평론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약간 깔보는 듯한 시선도 곁들이면서 말이죠.

 

-

 

과연 대중이 평론을 원하지 않을까요?

 

당장에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각종 커뮤니티, 익무만 가보더라도

 

간결하고 깔끔한 언어로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 수많은 공감을 얻어내는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심지어 유튜브에 가시면 기본 조회수 수십만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영화 리뷰어들이 있습니다. 

 

진짜 대중들이 평론을 원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

 

 

 

본인들이 하는 평론만이 평론이 아닙니다.

 

대중들이 평론을 원치 않아 설자리를 잃는다는 평론가들의 징징거림도

 

 대중들이 참여하는 평론은 아니라는 선민사상, 우월의식의 반증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바뀌지 못한채로 그들만의 세계에 갇히면 도태 되어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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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 곳이 없어진 그들은 

 

그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두 갈래의 길이 있었을 것입니다.

 

 대중에게 다가선다. 본인만의 길을 걷는다.

 

오랫동안 선민사상, 우월의식에 빠진 분들은 쉽게 대중과 다가서지 못했겠죠. 그렇게 우왕좌왕 하다가

 

그들 곁에 페미니즘이 등장합니다.

 

 

-

 

 

최근에서야 개나소나 외치는 페미니즘은 

 

옛날에는 지식인들만 외쳐됐던 사상이었습니다.

 

그런 페미니즘이 대중들에게 전파되고 변질되어 인터넷과 현실세계에서 소리가 점점 커져갑니다.

 

옛 지식인들의 향유물인 페미니즘

 

그런 페미니즘에 열광하기 시작한 구매력이 좋은 20~30대 일부 여성들

 

대중과 멀어지며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영화평론가들에게는

 

이보다 더 솔깃한 조합은 없을 것입니다.

 

-

 

본인들이 추구하고 생각하는 지식인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본인들의 자리를 지키며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니 말이죠.

 

그래서 하나둘 영화평론가들은 본인을 페미니즘이라 커밍아웃하며

 

틈이 보이면 영화와 페미니즘을 섞여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언어를 통해 평론하기 시작합니다.

 

-

 

영화가 담고 있는 담론이 여성과 관련이 없음에도

 

여성을 도구로만 썼다라는 딴지를 걸어

 

이 영화가 갖고 있는 장점, 단점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고

 

오로지 여성!여성!여성! 외치며 평론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일부 페미니즘들이 열광을 하며 그들의 평론에 힘을 실어주죠.

 

-

 

이렇게 일부 평론가들은 본인들만의 논리, 상황에 매몰되어

 

진정으로 해야하는 평론은 하지 않고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예전보다 더욱 철저히 대중에게 외면을 받음과 동시에

 

영화 평론가는 지들 잘난 맛에 사는 헛똑똑이들이라는

 

대중들의 '편견'에 사로잡혀 일이 머지 않아 찾아올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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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i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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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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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최광희는 뭐 맨날 저렇게 말해도 비평가라고 할 만한 안목이나 글을 본 기억이 없어서.. 그냥 믿고 걸러요. 
23:22
17.11.25.
profile image 3등
이동진평론가에 대해서 저런 비슷한 비판은 있어오지 않았나요? 영화에 대해서 단호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달까 하는 그런 비판은 있어왔던 걸로 아는데...저 정도의 언급은 좀 쎄긴 합니다만...

오늘날의 평론가는 대중과의 소통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영화에 대해서 방어하는게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대중은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정보를 어디서든 얻을 수 있지요. 익무만 해도 충분하구요.

대중이 평론을 원하지 않는 것도 맞다고 봐요. 어느 정도의 긴 호흡이 수반되는 진지한 평론...현재 대중은 절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자신과 다르거나 잘 모르는 긴 것은 쳐다도 안 보죠. 제 생각엔 대중이 원하고 잘 하고 있는 건 평론이 아니라 공감이 아닐지...그래서 스스로 아주 잘 하고 있죠.ㅎㅎ

근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평론가들과 대중사이의 괴리는 항상 컸어요.ㅋ 그들만의 리그였고 나중에 대중이 따라가거나 버리는 식이였죠.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혐오 집단도 그럴거라 봅니다.
00:09
17.11.26.
profile image
그래서 요샌 gv같은거도 걸러서 가게되더라구요..
12:14
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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