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
  • 쓰기
  • 검색

제가 생각하는 한국 영화 평론가들의 현주소..

퐁퐁Oi
3566 3 4

HPAvu.png

 

 

영화는 일부 지식인들이 향유하는 엘리트 문화가 아닌 대중문화이고

 

그런 대중문화를 평론하는 사람은 결국 대중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평론가들은 대중이 아닌 그들만의 리그가 가속화되어 선민의식, 우월주의에 빠져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윗글만 보더라도 철저하게 대중이 결여되어 있는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영화를 본 후 말로 표현 못하는 감정들을 대중적인 언어로 긁어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진을 

 

기업과 부합하며 '고고한' 평론가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하는 행동을 하는

 

돈에 심취된 평론가로 표현합니다.

 

-

 

동료 평론가들과 논쟁을 하고 싶다.라며 울부짖지만 

 

그들만의 언어로 노는 리그를 과연 대중이 인내심을 갖고 봐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대중들은 평론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약간 깔보는 듯한 시선도 곁들이면서 말이죠.

 

-

 

과연 대중이 평론을 원하지 않을까요?

 

당장에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각종 커뮤니티, 익무만 가보더라도

 

간결하고 깔끔한 언어로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 수많은 공감을 얻어내는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심지어 유튜브에 가시면 기본 조회수 수십만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영화 리뷰어들이 있습니다. 

 

진짜 대중들이 평론을 원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

 

 

 

본인들이 하는 평론만이 평론이 아닙니다.

 

대중들이 평론을 원치 않아 설자리를 잃는다는 평론가들의 징징거림도

 

 대중들이 참여하는 평론은 아니라는 선민사상, 우월의식의 반증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바뀌지 못한채로 그들만의 세계에 갇히면 도태 되어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resized_20171125_165405_-539180639.jpg

 

resized_20171125_165405_-1193423682.jpg

 

20171125_170223_742082617.jpg

 

20171125_170229_-1522153598.jpg

 

20171125_170235_1328602037.jpg

 

 

 

 

 

 

그렇게 설 곳이 없어진 그들은 

 

그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두 갈래의 길이 있었을 것입니다.

 

 대중에게 다가선다. 본인만의 길을 걷는다.

 

오랫동안 선민사상, 우월의식에 빠진 분들은 쉽게 대중과 다가서지 못했겠죠. 그렇게 우왕좌왕 하다가

 

그들 곁에 페미니즘이 등장합니다.

 

 

-

 

 

최근에서야 개나소나 외치는 페미니즘은 

 

옛날에는 지식인들만 외쳐됐던 사상이었습니다.

 

그런 페미니즘이 대중들에게 전파되고 변질되어 인터넷과 현실세계에서 소리가 점점 커져갑니다.

 

옛 지식인들의 향유물인 페미니즘

 

그런 페미니즘에 열광하기 시작한 구매력이 좋은 20~30대 일부 여성들

 

대중과 멀어지며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영화평론가들에게는

 

이보다 더 솔깃한 조합은 없을 것입니다.

 

-

 

본인들이 추구하고 생각하는 지식인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본인들의 자리를 지키며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니 말이죠.

 

그래서 하나둘 영화평론가들은 본인을 페미니즘이라 커밍아웃하며

 

틈이 보이면 영화와 페미니즘을 섞여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언어를 통해 평론하기 시작합니다.

 

-

 

영화가 담고 있는 담론이 여성과 관련이 없음에도

 

여성을 도구로만 썼다라는 딴지를 걸어

 

이 영화가 갖고 있는 장점, 단점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고

 

오로지 여성!여성!여성! 외치며 평론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일부 페미니즘들이 열광을 하며 그들의 평론에 힘을 실어주죠.

 

-

 

이렇게 일부 평론가들은 본인들만의 논리, 상황에 매몰되어

 

진정으로 해야하는 평론은 하지 않고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예전보다 더욱 철저히 대중에게 외면을 받음과 동시에

 

영화 평론가는 지들 잘난 맛에 사는 헛똑똑이들이라는

 

대중들의 '편견'에 사로잡혀 일이 머지 않아 찾아올듯 싶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3

  • ying2
    ying2
  • 졸음껌
    졸음껌

댓글 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최광희는 뭐 맨날 저렇게 말해도 비평가라고 할 만한 안목이나 글을 본 기억이 없어서.. 그냥 믿고 걸러요. 
23:22
17.11.25.
profile image 3등
이동진평론가에 대해서 저런 비슷한 비판은 있어오지 않았나요? 영화에 대해서 단호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달까 하는 그런 비판은 있어왔던 걸로 아는데...저 정도의 언급은 좀 쎄긴 합니다만...

오늘날의 평론가는 대중과의 소통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영화에 대해서 방어하는게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대중은 자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정보를 어디서든 얻을 수 있지요. 익무만 해도 충분하구요.

대중이 평론을 원하지 않는 것도 맞다고 봐요. 어느 정도의 긴 호흡이 수반되는 진지한 평론...현재 대중은 절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자신과 다르거나 잘 모르는 긴 것은 쳐다도 안 보죠. 제 생각엔 대중이 원하고 잘 하고 있는 건 평론이 아니라 공감이 아닐지...그래서 스스로 아주 잘 하고 있죠.ㅎㅎ

근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평론가들과 대중사이의 괴리는 항상 컸어요.ㅋ 그들만의 리그였고 나중에 대중이 따라가거나 버리는 식이였죠.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혐오 집단도 그럴거라 봅니다.
00:09
17.11.26.
profile image
그래서 요샌 gv같은거도 걸러서 가게되더라구요..
12:14
17.11.26.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언젠틀 오퍼레이션]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 익무노예 익무노예 20시간 전14:40 734
HOT [미키 17] 호불호 후기 모음 3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23시간 전11:47 7867
공지 [존 윅] 특별관 취향 투표 이벤트 20 익무노예 익무노예 2일 전19:20 1386
HOT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메갈로폴리스‘ 골든 라즈베리 최악 ... NeoSun NeoSun 46분 전10:44 166
HOT 2024년 최고 출연료 배우들 10 1 NeoSun NeoSun 1시간 전09:53 329
HOT 모니카 바바로 SAG Awards 3 e260 e260 4시간 전07:24 694
HOT 제 45회 골든라즈베리 어워즈 수상 결과 6 장료문원 장료문원 4시간 전07:02 1071
HOT <미키 17> - 우리 안의 부채 의식을 끄집어내는 SF적... 3 조윤빈 조윤빈 4시간 전06:36 656
HOT Posiedon adventure (1972) 진 해크먼의 걸작 어드벤쳐영화.... 2 BillEvans 8시간 전02:55 353
HOT (스포)미키17 후기(feat.데미안) 2 펭윙 10시간 전01:19 789
HOT 미키17 전작보다 바보같은, 공감은 어려운, 재미는 줄어든, 2 왈도3호 왈도3호 10시간 전00:45 1227
HOT 노스포) 미키17 코돌비에서 보고 온 간단 후기입니다. 4 갓두조 갓두조 11시간 전00:09 2338
HOT 2025년 2월 28일 국내 박스오피스 1 golgo golgo 11시간 전00:00 1509
HOT [영화리뷰] <미키 17(Mickey 17, 2025)> : 친절하고 ... 1 바비그린 11시간 전23:49 870
HOT 애니 역대 흥행 순위 10 3 NeoSun NeoSun 12시간 전23:00 1107
HOT <미키17>을 보고 (스포O) 6 폴아트레이드 12시간 전22:47 876
HOT (강스포) 미키 17 포스터에서 발견한 강스포?? 4 드니로옹 12시간 전22:35 1316
HOT 최우식: 14년 <거인> 이후 김태용감독과 두번째 작품 ... 3 김형서 13시간 전22:21 1482
HOT (약스포) 화이트 버드를 보고 1 스콜세지 스콜세지 15시간 전20:21 431
HOT 'The Last Journey'에 대한 단상 5 네버랜드 네버랜드 15시간 전20:06 468
HOT [해외 오픈샷] 기예르모 델 토로의 "크로노스" 4K... 4 처니리 처니리 15시간 전19:49 752
HOT 오스틴 버틀러-시얼샤 로넌,홀리 브리클리 소설 '딥 커... 1 Tulee Tulee 16시간 전18:38 509
1168360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6분 전10:54 121
1168359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9분 전10:51 96
1168358
file
호러블맨 호러블맨 42분 전10:48 83
1168357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45분 전10:45 69
1168356
image
NeoSun NeoSun 46분 전10:44 166
1168355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0:20 108
1168354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0:15 162
1168353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0:06 346
1168352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10:01 373
1168351
normal
동네청년 동네청년 1시간 전09:57 126
1168350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09:53 329
1168349
normal
바람계곡 1시간 전09:44 941
1168348
image
e260 e260 4시간 전07:25 188
1168347
image
e260 e260 4시간 전07:24 694
1168346
image
e260 e260 4시간 전07:23 255
1168345
image
e260 e260 4시간 전07:22 276
1168344
image
e260 e260 4시간 전07:22 402
1168343
normal
장료문원 장료문원 4시간 전07:02 1071
1168342
image
조윤빈 조윤빈 4시간 전06:36 656
1168341
normal
HarrySon HarrySon 5시간 전06:02 1710
1168340
image
내일슈퍼 7시간 전04:25 229
1168339
normal
내일슈퍼 8시간 전02:56 2809
1168338
image
BillEvans 8시간 전02:55 353
1168337
normal
ufo ufo 9시간 전01:52 490
1168336
image
펭윙 10시간 전01:19 789
1168335
normal
잭슨 잭슨 10시간 전01:04 1094
1168334
normal
itsmedeulgireum 10시간 전00:51 646
1168333
normal
왈도3호 왈도3호 10시간 전00:45 1227
1168332
image
갓두조 갓두조 11시간 전00:09 2338
1168331
image
golgo golgo 11시간 전00:00 1509
1168330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23:55 681
1168329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23:55 495
1168328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23:55 584
1168327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11시간 전23:54 408
1168326
image
NeoSun NeoSun 11시간 전23:54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