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기묘한 이야기'가 연상되던 '그것(IT)' 간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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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쓰네요.
9월 기대작 중 한편인 '그것(It)'을 개봉일에 운좋게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보는 내내 2016년 80~90년대 정서를 절묘하게 리바이벌한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가 떠올랐습니다.
심지어 '기묘한 이야기'의 주연배우까지 등장하니 생각이 안날수가 없더군요.
제 뇌리속에서 이런 류의 리바이벌을 먼저 선점한 작품이 있다보니, 신선함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영화, 티비드라마라는 매체 차이에도 불구하고 굳이 비교우위를 논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오락적인면이나 정서적인면에서 '기묘한 이야기'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는 이쪽계열(?)에서 거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사건, 성장, 캐릭터 사이에서 조금 갈팡질팡한 점 때문에 영화가 다소 무난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 비교를 해보자면 근래 개봉한 호러영화중 아예 작정하고 관객을 놀래켜보겠다고 만든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문지식은 전혀 없지만 '그것(It)'의 영상미는 무조건 칭찬하고 싶습니다.
연출이 조금 헐겁다고 느껴진 부분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들이 다 메꿔준것 같아요.
정정훈 촬영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가 박쥐, 스토커 등에서의 이미지들에서 받았던 충격이 가짜가 아니였다는걸, 차기작마다 증명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계속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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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기묘한 이야기 팬들은 정말 좋아할 ~
00:14
17.09.07.

JL
네 시즌2에 대한 기다림을 즐겁게 달랠 수 있었던 영화인거 같아요~
00:17
17.09.07.

촬영이 정말 큰 역할한거같아요
00:14
17.09.07.

aflod14
인상적인 씬들이 차고 넘치더라구요 ㅜ
00:17
17.09.07.

테리데이트
더욱 많은 작품에 참여하시길!!!
00:23
17.09.07.

기묘한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ㅠㅠ 기대됩니다
남자 아역 배우가 같더라구용 ㅎㅎ
영화 제 취향도 저격해주길 !!
남자 아역 배우가 같더라구용 ㅎㅎ
영화 제 취향도 저격해주길 !!
01:48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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