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70mm 필름 아이맥스 간단후기
현직 미국서부 여행중인 익무인입니다.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놀고 근처 Citywalk 의 AMC Universal Citywalk 19 에서 덩케르크 관람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 위치한 영화관이라 놀러오시는분들에게는 최고의 접근성을 갖추었다고 말할수있는 극장입니다.
덩케르크에 대해서는 다들 아실테니 가장 궁금해하실 화질을 중심으로 간단한 인상만 적겠습니다. 제생각엔 화질이 필름과 디지털(레이저 포함)의 차이를 만드는것같습니다. 바다를 멀리서 조망하는장면의 화질차이는 디지털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지만 클로즈업, 새벽시간대의 장면에서는 화질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아무래도 데이터 손실없이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니 당연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넘사벽급은 아니여도 눈에띄는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 하나를 꼽자면 필름 특성상 어쩔수 없어보이는 깜빡거림 입니다. 쨍한 화질과 엄청난 사운드때문에 신경이 잘 안가긴 했지만 민감하신 분들에겐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운드에 대해서는... Citywalk>천호>>용산 으로 느껴졌습니다. Citywalk 극장과 천아맥 둘다 저음이 좋았는데 Citywalk는 기본적으로 레이저를 운용중인 GT 관이다보니 12.1 채널 시스템을 갖추었고, 정말 사운드에 압도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온몸 전체가 저음에 시달려 호흡곤란이 올 정도였습니다. 옆에서 관람하시던 근육맨분도 호흡이 거칠어 지시더군요 ㅋㅋ.. 개인적으로 용산은 저음사운드가 약하다고 느껴져서 아쉬웠는데 잘 보완해줬음하네요
마지막으로 단차! 여기서도 최하단은 가려집니다. 어제 링컨스퀘어 글에서도 그런거보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용산보다는 덜가립니다. ㅋㅋ 특별히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이로써 여행전 목표로했던 돌비시네마, 필름아이맥스관람을 모두 마쳤네요 ㅠㅜ 정말 가보고싶었던 특별관들이고 그 안에 직접들어가 영화를 본것. 정말 잊지못할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더 엄청난 특별관의 등장을 희망하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익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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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ㅜ
저는 fandango 에서 예매했는데 티켓 26.xx달러에 convenience fee 라고 2달러 더 내서 28.xx 달러 정도 준것같습니다. 비싸요 ..ㅠㅜ
저도 영어를 엄청 잘하는건 아닌데 이전에 한국에서 2번이나 봐서 다행히도 관람에 큰 지장은 없었어요 ㅋㅋ
오오.. 미국도 하단이 머리때문에 가려지나봐요. 용산보다는 낫다고 하니 한번 확인해보고 싶군요. (진짜 의자를 눕히던지.. 단차를 높히던지..)
머리 두개정도 높이로 가려지는것같아요 .
저는 천호 j 용산 k 열에서 봤는데 천호는 정말 귀가 아플정도였고 용산은 상대적으로 좀 심심했던것 같아요 용산에서 2회차 달려봐야하는걸까요? ㅋㅋ
큰 내용은 쉬운데 대사하나하나 듣는건 진짜 어렵더라구여.. 제가 다크타워는 80% 알아들었는데 당케르크는 40% 밖에 못알아들었어요 군사용어도 많고 폭탄소리속에 들리지도 않고 ㅠ 미리 보지않았다면 큰일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