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코엑스 메가박스의 풍경
예전에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7년 8월 코엑스 메가박스를 갔다가 찍은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이 2017년이니 딱 10년이 흘렀네요.
10년 전에도 뭐 워낙 독보적인 관객 몰이를 하던 극장이고, 극성수기의 극장 모습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때도 사실 인터넷 예매가 보편화되었을 시기임에도 현장 구매하는 분들이 많았다니 새삼 놀랍습니다.
지금의 코엑스 메가박스와는 다르게, 리모델링 전에는 매표 창구 앞에 저렇게 줄을 서는게 일상이었는데...
온라인 혹은 모바일 예매가 보편화된 지금은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 조금은 정겹게 느껴지네요.
추억 놀이 삼아 사진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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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오니까 보이네요! ^^#
ㅋㅋ
오호 그렇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커피빈 소오름 ㅋㅋ 신스틸러네요! 저자리에 아직 있지 않나요?? ㅋㅋ 예전에 메박 지금 투썸 자리에 아이리버 A/S센터있어서 가봤었던 그 즈음이네요 ㅋㅋㅋㅋ (나이 탄로남)
당시 흥행작이던 디워가 올해 딱 10주년이였군요...
놀이동산처럼 줄서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저 퍼어런 조명!
메박 쪽에선 최고의 유산이죠.
오리온 계열사인 쇼박스의 자회사로 시작해서 맥쿼리 소속이 되었다가 지금은 Jtbc계열의 중앙일보 패밀리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깐요. 롯데나 CGV는 경험해보지 못한 보릿고개 시절을 여러번 넘겼으니...
대견스럽네요, 메박이 이렇게 버틴게 말입니다.
10년전에도 커피빈이 있었다니!! 10년밖에 안된건데 되게 옛날같이 느껴지네요...
와....10년전 사진이...ㅋㅋ
옛날 생각나네요 ㅠ
실버 서퍼 있을 때 저도 갔었는데 저 때는 매표소 줄 진짜 길었죠 ㅋㅋㅋㅋ
처음 갔을 때는 기억이 안나지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조조 보러 갔을 때 각 방송사에서 취재온 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ㅋ
2천년대만 해도 스마트폰이 아닌 2G폰 시대였기 때문에 저렇게 현장에 줄 서서 발권하는 일이 많았죠.
메가박스 코엑스 하면 항상 저렇게 매표소 앞 긴 줄..지금은 뭐 매표소 알바는 3~4명에 무인발권기만 20개니..
물론 요즘이 더 편해진건 맞지만 이렇게 길게 줄 서서 티켓팅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불과 10년만에 이렇게 세상이 바뀌었지만 이 사진에서 또 10년 전인 90년대 후반으로만 가도
주말에 영화 보기 위해 미리 나가서 표를 직접 끊어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시절이었죠.
제가 1998년 아마겟돈을 서울극장에서 토요일에 보기 위해 전주 토요일에 직접 종로까지 나가서
티켓팅 해서 돌아와서 일주일간 잃어버릴새라 고히 간직했다가 챙겨 나가서 영화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정말이지 확확 바뀌는 세상에 살고 있구나 싶어요.
앞으로 10년 후면 아예 종이 티켓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