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했음 하는 영화, [엔젤 하트]!
개인적으로 재개봉을 했으면 하는 영화가 바로 알란 파커 감독의 1987년작 <엔젤 하트>입니다.
1955년 뉴욕으로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사립 탐정 해리 엔젤(미키 루크)가 루이스 사이퍼(로버트 드 니로)라는 의뢰인으로부터 자니 페이버릿이란 전직 가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난 이후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 오컬트 스릴러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미국에서 이 영화가 나온지 2년이나 지난 1989년에 개봉을 했는데 잔혹한 폭력 묘사, 강도 높은 정사 장면으로 보류가 되었다가 2년 만에 개봉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 영화를 보았는데-집에서요-정말 생각없이 영화를 보다가 어느 순간에 몰입을 쫘아아악 하면서 보았습니다.
음울하고 어둑어둑한 1950년대의 뉴욕을 보여주면서 섬뜩하고 미스터리하고 잔혹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점차적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이입이 되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 퇴폐미가 넘처흐르는 미키 루크의 모습과 특별출연이기는 하지만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로버트 드 니로의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론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랑 나홍진 감독의 <곡성>의 적절한 서양식 퓨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몰입도 되고 재미있고 섬뜩한 영화였습니다. ㅎㅎㅎ
퇴폐미 쩌는 리즈 시절의 미키 루크.... 여기서도 퇴폐미 있는 해리 엔젤을 잘 연기했어요. 정말 연기를 너무 잘 했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소름 돋았던 달걀 먹방.... 로버트 드 니로의 존재감이 정말 대단했어요.
진짜 이거 재개봉하면 극장 달려갑니다, 진짜로... ㅠㅠ
추천인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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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쩔어요! 분위기가 장난 아니에요! 오컬트 스릴러 영화의 교과서적인 영화라고나 할까요?
저도 진짜 깨끗한 화질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어릴때 비디오로 겨우 봤었던^^
저는 학생 때에 늦은 밤에 OCN에서 해주던 거 부모님 몰래 보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하필이면 처음 보았던 장면이 미키 루크랑 리사 보넷의 검열삭제 장면이라서 당혹스러웠던... ^ ^;;;

이 영화는 요즘 봐도 무시무시하죠.^^
장난 아니에요... ㄷㄷㄷ <올드보이>가 이 영화에게서 영감을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으으... 진짜 재개봉하면 좋겠습니다. "I know who I am!"이라고 절규하는 미키 루크의 연기가 압권이었죠!

어릴적에 무심코 봤던 영화였는데 충격을 받았던 영화네욥. 대단한 영화!
저도 학생 때 보고 충격을 받았죠.... 엄청난 영화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쩔었던...
엔딩 크레딧이 정말 인상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