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영화 보진 못했지만..(그을린 사랑 스포 있음!)

줄거리 읽어보니 한 영화와 한 영화감독이 떠올랐네요.
[그을린 사랑]이란 영화에도 비슷한 설정이 있었죠.물론 모르고 한거랑 알고 한거 차인 있을지 몰라도(영등위서 그것 때문에 제한 등급 내린건지. 뫼비우스도 모르고 하는거라면 그을린 사랑 전에 씨네큐브에서 상영했던건..? 표현방법 같은 것 때문인가..)

감독은 고 오시마 나기사 감독. 최근 세상을 떠났는데 이분 영화에도 남자의 성기를 자르는 설정 같은게 있었다고 해요.
이 일본감독도 유럽의 유명 영화제에서 각광받던(아마 칸 영화젤거에요..)
그래서 후대 영화인들은 이분을 공부하기도.

사실 한국의 제한상영등급보다 더 이상한게 제한상영등급 전용극장이란 개념이죠. 현실엔 없구 상상속에 존재하는 극장-_-;

어차피 그런 극장 생기지도 않을거고
생겨도 슬럼화될 우려가 있으니..
그런 생각도 들어요. 제한등급 전용관 개념 없애구, 외국 영화제서 수상한 국내외 작품 상영하는 극장이란 개념을 도입해서..
제한상영등급 영환
그 극장에서만 상영할수 있게하는.

이런 개념도 웃기긴한데-_-; 제한상영 전용극장보단 낫지않나..더 현실적이기도 하고요.

현실적으로 외국 영화제(예를 들면 칸,베니스..)에서 수상한 작품은 국내에서 반응이 별로여도 극장에 걸리곤 하잖아요.
이런 극장이 있으면 보고싶은 국내외 영화들을 무삭제 노터치로 볼 수 있지 않을까..예를 들어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같은 것도 원본 그대로..

특별전 형식으로 상영하면 영등위 등급 제한을 안 받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아마 받지 않나요? 입장연령이 있어야 하니..

이런 나라가 또 있을까요 근데? 문득 든 생각이.. 자국에서 별로여도 외국에서 좋은 반응 얻으면 오케이되는;;

사실 저도 요새 너무 쎈건 잘 못 보겠어요..이슈되는 것에 비해 별 재미도 없는 쎈 영화들도 많구..(익무인답지 못한-_-;)

김기덕 감독 영화도 저는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일단 대사가 깨구..-_- 영화 표현이 직설적인건 좋은데 좀 너무 직설적인 것 같아서...;;
김감독님 말씀하시는건, 또 얼굴 인상은
영화와 다른데..^^;

암튼 한국에서 영화하긴 힘든것 같아요..만들기도..보기도..
영등위원 구성도 뭔가 바꿔보는 것도 괜찮지않나..
늘 같은 위원들만 참여하기보다
평범한 성인 관객들도 신청받아서 특별위원으로서
참여하게 하구.. 재판에 국민배심원 제도 있는 것처럼요.

영화등급이 재판처럼 여겨지다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