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윌 헌팅 (1998) IMDb 트리비아
로빈 윌리엄스, 맷 데이먼 주연의 <굿 윌 헌팅>의 국내 재개봉을 맞이해 IMDb 트리비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맷 데이먼이 하버드 재학 당시 수업에서 연극 대본을 쓰는 과제가 있었는데 이를 벤 애플렉과 함께 발전시켜 영화 시나리오로 만든 것이 <굿 윌 헌팅>이다.
※ 시나리오의 초기 버전은 윌(맷 데이먼)이 정부에서 암호 해독자로 일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 캐슬락 영화사가 시나리오를 구입했었지만 진전이 없었고, 결국 미라맥스에서 제작을 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시카고>(2002)의 개봉 이전까지 미라맥스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였다.
※ 캐슬락에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를 캐스팅하고 싶어 했다.
※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올바른 제작사를 고르기 위해 시나리오 중간에 윌(맷 데이먼)과 션(로빈 윌리엄스)의 뜬금없는 섹스 씬을 넣었다.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었는지 알기 위해서였다고. 미라맥스의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이 유일하게 섹스 씬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고 한다.
※ 멜 깁슨에게 연출 제안이 갔었고,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직접 만나기도 했지만 결국 거절하였다. 애플렉과 데이먼은 <브레이브하트>를 보지 않았지만 재밌게 보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 마이클 만이 연출을 할 계획이었으나, 카메라 테스트 이후 맷 데이먼을 주연으로 원하지 않아 하차하였다.
※ 션(로빈 윌리엄스)은 맷 데이먼의 어머니와 벤 애플렉의 아버지의 성격을 합쳐서 만든 캐릭터이다.
※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션을 연기할 배우로 모건 프리먼과 로버트 드 니로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들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대사를 읽었다고.
※ 로빈 윌리엄스의 출연과 맷 데이먼의 <레인메이커> 캐스팅이 영화 제작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 구스 반 산트 감독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게 처키(애플렉)가 공사장 사고로 죽는 내용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데이먼과 애플렉을 억지로 시나리오를 고쳤고, 이를 읽은 반 산트는 생각을 바꿔 요구를 번복했다.
※ 스카일러(미니 드라이버)라는 이름은 맷 데이먼의 전 여자친구 이름이다. 그녀는 영화 촬영 직전에 밴드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와 바람이 나버렸다. 데이먼과 미니 드라이버는 촬영 중 연인이 되었다.
맷 데이먼의 전 여친과 라스 울리히
※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은 미니 드라이버의 캐스팅에 반대했다. 예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결국 그를 설득 시켰다.
※ 스카일러의 전화번호는 555-1294이다.
※ 영화에 나오는 강의실은 캐나다의 대학에서 촬영되었다.
※ 윌(맷 데이먼)이 타는 차는 1994년에 단종된 자동차이다.
※ 윌의 형제 마키, 리키, 대니, 테리, 데이비, 티미, 토미, 조이, 로비, 조니, 브라이언의 이름이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 리스트라는 썰이 있다. 마크 로코, 리차드 아텐보로, 대니 보일, 테리 길리엄, 미카엘 살로몬, 데이빗 핀처, 팀 버튼, 톰 행크스, 조엘 슈마허, 로버트 레드포드, 존 우(오우삼), 브라이언 드 팔마.
※ 윌과 션이 처음 만날 때 션이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를 추천하는데, 하워드 진은 맷 데이먼의 어렸을 적 이웃이다. 데이먼은 ‘미국민중사’ 오디오북의 목소리를 맡은 바 있다.
※ 케이시 애플렉은 대부분의 대사를 애드립으로 했다. 촬영 당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이에 대해 화를 냈지만, 이후 애드립이 원래 대사보다 더 좋았다고 밝혔다.
※ 션의 사무실에 걸린 그림은 구스 반 산트가 그린 것이다.
※ 션이 부인의 방귀에 대한 농담을 하는 장면은 전부 애드립이다.
※ 로빈 윌리엄스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후, 독일 더빙판에서 자신의 역을 맡았던 성우에게 “저를 독일에서 유명하게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대사는 애드립이다. “Son of a bitch... He stole my line. (망할 자식, 내 흉내를 내다니)”
※ 2014년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이후, 영화에 나오는 보스턴 퍼블릭 가든의 벤치는 추모의 장소가 되었다.
리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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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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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 ㅎㅎ
예전 서프라이즈가 생각나네요 ^^ 벤에플렉과 맷 데이먼 이야기
내일 시사회 기대되네용 ㅎㅎ
잘 봤습니다.
사진 보는데 찡해지네요.. ㅠㅠ
로빈 윌리엄스로 캐스팅하길 정말 잘했네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연기하는 데엔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없기 때문에요.
라스 울리히가 여기에 등장할 줄이야ㅋㅋㅋㅋ 맷 데이먼 메탈리카 노래 듣지도 않겠네요ㅋㅋㅋㅋ
그러게요...라스가 이런식으로 익스에 출현할줄은....생각지도 못했네요...^^;;;
전에는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의 풋풋한 시절을 보며 영화를 감상하곤 했는데, 이제는 로빈 윌리엄스옹을 추억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ㅠㅠ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잼 있었네요.로빈,맷,벤 더 이상 완벽한 캐스팅은 없을듯해요.
이때만 해도 정말 풋풋하네요 ~
밴 애플렉은 어릴 때부터 사진에 영혼이 없...ㅠㅠ
맷 데이먼과 밴 에플랙이 굿 윌 헌팅에 출연했던건 다시 생각해도 신의 한수인듯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카일라는 예쁘지않아서 오히려 더좋았네요ㅎ
완벽한 캐스팅 이었다고 생각해요ㅎ
잘 봤습니다. 재개봉되는 영화 빨리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