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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주자 22인에 대한 한줄평

나가라쟈 나가라쟈
929 0 4

‘거리의 인문학자’로 통하는 최준영씨(48)가 인터넷 사이트에 기고한 정치인22인에 대한 평가입니다.

가희 ‘촌철살인(寸鐵殺人)’이네요.

그의 말에 대개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치적인 글이라 생각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이러한 의견이 있다고만 알아두셔요.


제 의견을 달자면.. 
(댓글로.. ㄱㄱ )



(펌)

 
- 여권 잠룡 11인 -
김무성 : 훤칠한 외모와 호방한 성격, 든든한 집안배경과 재력까지 갖춘 사람. 그러나 빈곤한 철학에서 나오는 천박한 언변으로 입만 열면 경쟁력이 깎이는 사람. 
 
김문수 : 서민적 이미지와 성실한 품성. 드물게도 진보와 보수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였으나 진보에선 배신자, 보수에선 여전히 미심쩍은 사람. 
 
정몽준 : 축구협회장 시절 구축한 인맥 덕분인지 외교적 수완이 좋은 사람. 지나친 눌변에 재벌 출신 특유의 아집과 독선으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사람. 
 
반기문 : 뼛속까지 관료인 사람. 역대 최약체의 UN사무총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귀국 후엔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도를 하면 어울릴 사람. 
 
원희룡 : 남경필과 함께 당내 소장파의 한 축을 형성, 친숙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구축함. 큰 선거의 경험이 없어 아직 단단한 스토리가 만들어지지 않은 사람. 
 
김태호 : 그야말로 덩칫값 못하는 사람. 자기관리가 안 되는 영원한 아마추어. 
 
남경필 : 소장파의 상징으로 승승장구. ‘수신’과 ‘제가’에 실패해 ‘치국’ 대신 ‘치명상’을 입었으니, ‘평천하’ 보다는 ‘평정심’ 찾기에 골몰해야 할 사람. 
 
이완구 : 이름만큼이나 의뭉스러운 사람. 
 
이인제 : 최다 당적변경과 최다 대권도전의 2관왕을 노리는 사람. 이쯤 되면 정치철새를 넘어 얼굴에 철판을 깐 사람. 
 
유승민 : 여권의 기대주, 아직은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여권의 히든카드. 
 
오세훈 : 자기연민의 정치인이자 세기말적 낭만과 데카당스의 아이콘.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하는 정치로 주변을 당혹스럽게 하는 개인플레이의 대명사. 
 
 
- 야권 잠룡 11인 
-박원순 : ‘박원순’을 넘어서야 ‘박원순의 가능성’이 열린다! 시민운동가와 행정가를 넘어 ‘정치인 박원순’으로 거듭나야 할 숙제를 안은 사람. 
 
손학규 : ‘저녁이 있는 삶’을 외치다가 우선 자신부터 ‘저녁이 있는 삶’을 살기로 한 사람. 
 
문재인 : 제1야당 최대 계파의 수장이지만 정치력은 최악인 사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의 정치인 사람. 권력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권력을 잡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 
 
안철수 : ‘안철수 현상’으로 대표된 새정치의 열망을 ‘전유’하려다 몰락을 자초한 사람. 
 
김부겸 : 손학규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노무현의 길을 갈 것인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사람. 
 
안희정 : 영민한 ‘정치 아이돌’이자 차분한 품성을 가진 사람, 아직은 자기 정치를 시작하지 않은 원석. 
 
정동영 : 진보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현실정치인 중 가장 진보적인 행보를 걷는 사람. 꺼지지 않은 휴화산. 
 
정세균 : 관리형 리더 혹은 전형적인 바지사장 스타일. 대권은 바지사장을 뽑는 게 아니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김두관 : 스토리는 좋은데 스토리텔링이 안 되는 사람. 그동안 줄곧 자기 스토리를 까먹는 마이너스의 정치를 해온 사람. 
 
박영선 : 국회의원으로선 최고, 리더로서는 2% 부족한 사람. 절치부심, 다시금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가치가 큰 사람. 
 
유시민 : ‘싸가지 없는 진보’의 원조. 정당 파괴자. 좋은 머리에 출중한 언변과 뛰어난 글발을 갖췄으나 가슴(감성)이 메말랐다는 평을 듣는 사람. 

나가라쟈 나가라쟈
36 Lv. 216425/230000P

* 사수자리 : 꿈을 좇는 모험가 / 초절정 긍정주의자

* B형 : 좋아하는 것만 한다.

* 오지라퍼 : 남을 도울 때 더 잘한다.

* ENFP : 뚜레남, 스파크형, 이기적이지만 남눈치 살짝 보고 게으른 인싸~ 

* 직장 : 아이쿱생협맨

* 취미 : 밴드동아리 완전밴드 딸기기타선수 / 마라톤 /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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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1. 여권주장 중에 주목할 만한 인물.

: 특히 유승민이 여권의 잠룡이라는 것. 

이 평가는 진보진영이 가장 조심해야 될 인물이 바로 유승민이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전형적인 TK출신에 서울대라는 배경도 갖고 있습니다. 

대단히 영민한 자이며 이렇다할 스캔들도 없고, 이준석을 키워낸 자이기도 합니다. 


2. 진보진영 중에 주목할 만한 인물. 

- 박원순 : 정치인 박원순의 역량을 보고 싶네요. 

- 문재인 : 능력 부재... 

- 안희정 : 정치아이돌. 원석. 가장 기대됩니다. 

- 유시민 : 싸가지 없는 진보. 저도 요즘 동명의 책을 보고 있는데요, 작금의 진보진영이 가장 경계해야 할 스타일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사람들을 먼저 섬깁니다. 

자기 잘난 건 알겠지만, 그것 떄문에 자기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지잘났다고 나대면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21:23
14.09.20.
profile image 2등

전체적으로 정말 제대로 평가했네요ㅋㅋ

근데, 이걸 보면서 우리 정치계가 정말 인물이 없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되는군요ㅠ

23:30
14.09.20.
profile image

정치는 차악을 뽑는 것이니 최악만 안 뽑히면 됩니다. 

23:20
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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