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은혜로 본 범블비 후기(4DX 효과를 중심으로)
- 영친자
- 1956
- 2
일단 영화 이야기부터 간단하게 하자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래도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친 듯 합니다
트포 실패로 좀 조심스럽게 영화를 만든 것 느낌인데 일단 규모가 많이 작아졌습니다(규모가 크다고 좋은 건 아니겠습니다만 암튼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좀 놀랐습니다)
규모가 작다 보니 이야기는 더 아기자기해지긴 했습니다만(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이런 정도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생각하는 일정 정도의 스케일이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실망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가 아기자기할 뿐만 아니라 대개는 좀 차분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좀 빡세고 뭐 어디서 튀어나올지 뭐가 나올지 모르고 뭐 이런 반전이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뭔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재미는 있었지만 좀 심심한 재미였습니다(전작보다도 낫게는 틀림없이 만들긴 했습니다)
결론 : 살짝 기대치 이하의 규모의 영화. 재미도 기대치 살짝 이하. 감동도 그럭저럭이긴 한데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4DX 효과 위주
딱 2작품하고 비교를 해 봤습니다
베놈
그리고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다 용포디에서 본 작품이고 미임파 폴아웃의 경우 프라임석 그리고 베놈과 범블비는 거의 비슷한 자리인데 프라임석은 아닌(F열 좌측) 곳에서 봤습니다
범블비 4DX 의 모션 체어 효과의 경우 흔들림은 다른 두 작품 사이입니다
미임파 폴아웃보다는 세고 베놈보다는 약간 약한 느낌
타격감은 음 아쉽게도 가장 약했습니다
로봇 영화고 치고박고하는 장면이 꽤 있었지만 특별히 타격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베놈 때는 진짜 잘 전달됐던 기억이 있는데
심지어 로봇이나 괴수 영화가 아닌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때보다도 못한 느낌입니다(기억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체이싱 장면 기준은 셋 다 비슷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미임파 폴아웃은 미임파 폴아웃대로
베놈은 베놈대로
그리고 범블비는 범블비대로 각자의 맛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히 어떤 작품이 체이싱 장면이 뛰어나서 더 기억에 나거나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셋 다 대충 비슷비슷하게 뛰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워터효과
종종 나오던데 딱 적절할 때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느 때가 되면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게 물이 꼭 뿌려졌어야 하는가 싶은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4DX 효과를 대충 적어봤는데 역시 가장 아쉬운 효과는 타격감이 별로 안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제대로 좀 가미가 됐더라면 더더욱 멋진 4DX 판 범블비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 두영화와 비견될정도면 체이싱장면이 좋은거같네요~ 스케일이 작다면 역시 아맥보단 포디가 낫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