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4dx with 스크린x 익무시사후기입니다.
- 큐베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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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dx는 전우치가 유일하개 본 영화라 정말 간만에 본 4dx였습니다. 전우치 때는 정말 이런거 왜 있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오늘 보면서 와 이래서 4d 4d 하는구나 알았네요. 익무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못느꼈을거에요 ㅎㅎ
스크린x 적용 장면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처음이라 그런지 만족했네요. 주로 해일이나 수중씬 위주로 적용된거 같은데 아틀란티스, 트런치(였나요?), 해일씬은 아주 좋았네요. 4dx와 맞물려서 만족스러운 체감을 했던거 같아요
영화 애기를 하자면 진짜 제임스완 감독이 욕심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 이것저것 많이도 섞어놨어요 해저판 스페이스 오페라를 만들고자 하는 야심이 느껴지네요. 진짜 스케일 하나 만큼은 엄청 키워놨습니다. 하지만 액션씬은 수중에서보다 육지에서의 싸움이 더 볼만했습니다. 트레일러로도 공개된 이탈리아 씬이라든가 아쿠아맨의 어머니역인 니콜 키드먼의 전투씬을 예로 들수 있겠네요.
스토리는 좀 많이 별로입니다.ㅎㅎ 원래 스페이스오페라들이 전형적이고 유치하고 그렇기는 한데 개연성도 부족하고 캐릭터들의 행동들이 설득력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뭐 악당씨는 카리스마는 커녕 그냥 내로남불이라고만 느껴지고요. 개그를 유도하는 대사들도 있지만 제가 이해력이 딸린건지 하나도 안웃겨요.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신화적인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지라 많이 낡았습니다.
여러모로 호뷸호가 많이 갈릴거 같습니다. 저야 눈뽕 영화둘 좋아해서 트론 같은 것도 좋아라 하면서 보는데 스토리나 개연성을 많이 따지시는 분들은 별로 일거 같아요. 배우들이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거든요.
기대 하고있는데 고민되는군요. 아맥인지 4dx인지